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말하기 교육 로드맵
마음을 전하는 대화법부터 영향력 있는 말하기 전략까지,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은 로체스터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며 전 세계 리더들의 말하기를 코치해 온 저자가 아이의 말하기 역량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그 원칙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담은 책이다. 부탁하기, 거절하기, 칭찬하기 등 친구들 사이의 일상 대화부터 발표, 면접, 모둠활동 등 성적이나 평가로 이어지는 말하기까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마음을 표현하고 영향력 있게 생각을 어필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담았다.
말하기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기회를 선사하고, 원하는 것을 이뤄 내는 핵심 도구이다. 이제 세계적인 전문가가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말하기 교육 로드맵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말하기 수업을 만나 보자.
- 들어가며_말하기는 삶의 기본기
[첫 번째 수업: 아이가 말하기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1. 말하기는 재미있는 놀이
모든 순간이 말하기 놀이터 / 놀이가 주는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 / 아이의 흥미를 끄는 대화 주제 찾기 / 아이의 관심사를 활용하기
2. 자신감 있게 말하기
실수에 대한 관점이 말하기 자신감을 결정한다 / 아이들은 부모를 관찰 중이다 /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 가기
3. 눈을 보고 이야기해요
아이 콘택트, ‘본능’에서 ‘필수’가 된 소통의 기술 / 아이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눈 맞춤의 힘 / 디지털 시대, 아이 콘택트의 위기 / 상황별 적절한 시선 처리법 /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선을 피하지 않으려면?
4. 말하기의 기본, 차례대로 말하기
모든 말하기의 출발점 / 이유를 순서대로 말하는 연습 / ‘처음-중간-끝’의 구조 익히기 / 서두르지 말고 아이의 속도에 맞출 것
[두 번째 수업: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말하기 능력 키우기]
1. 처음부터 주목받으며 시작하기
발표는 첫 30초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청중과 연결되기: 거리를 좁혀라 / 호기심 자극하기: 호기심이 가진 마법 같은 힘 / 분위기 만들기: 분위기가 메시지를 결정한다
2.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기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 아이의 말에 뼈대 세우기 ① 결론부터 말하기 / 아이의 말에 뼈대 세우기 ② 이유와 근거 덧붙이기 / 아이의 말에 뼈대 세우기 ③ 완결성 있게 끝맺기 / 시간 순서대로 설명하기: 복잡한 과정을 한 걸음씩 / 구체적인 예시 활용하기: 추상적인 것을 생생하게 만드는 기술 / 아이다운 비유 만들기 / 상대방 수준에 맞추기: 진정한 소통의 시작 / 진짜 똑똑한 사람은 쉽게 설명한다
3. 재미있게 끝맺기
좋은 끝맺음이 전체를 결정한다 / 구조적으로 정리하기: 이야기를 완성하는 틀 / 감정을 담아 마무리하기: 마음을 전하는 기술 / 상황에 맞게 표현하기: 때와 장소를 고려한 마무리
4.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만들기
상상력,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능력 /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기: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 마법 / 감정을 이야기로 표현하기: 마음속 세계를 펼치는 방법 /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하기: 상상력의 엔진을 돌리는 방법 / 일상 대화 속 상상력 자극법
[세 번째 수업: 친구와의 소통 능력 향상시키기]
1. 친구에게 부탁하는 법
부탁은 사회적 기술이다 / 예의를 갖춰서 부탁하기 / 단계별로 가르치는 올바른 부탁 방법 / 거절당했을 때 대처하는 법 / 상황별 적절한 부탁 표현
2.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줘요
듣기는 우정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 부모가 가르쳐야 할 경청의 가치 / 경청의 기술 / 공감하는 법 / 공감을 표현할 때 피해야 할 실수들 / 감정 어휘력을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
3. 서로 칭찬하는 말하기
칭찬도 배워야 잘한다 / 긍정적인 말의 힘 가르치기: 말이 현실을 만든다 / 진심 어린 칭찬은 어떻게 하는 걸까?: 구체적으로 칭찬할 것 / 칭찬을 받는 것도 기술이다
4. 말로 해결해요
요즘 아이들이 대화로 갈등을 풀기 어려워하는 이유 / 갈등의 유형과 갈등 해결에 앞서 고려해야 할 것 / 체계적인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의 기본 원칙 / 감정을 조절하며 이야기하는 법 /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네 번째 수업: 우리 아이, 발표 잘하게 만드는 법]
1. 발표를 잘하는 비결
왜 우리 아이들은 발표를 힘들어할까? / 발표 준비, 이렇게 도와주세요 / 발표 자료,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 슬라이드를 가지고 실전처럼 연습하기 / 전달력을 높이는 목소리 사용법 / 전달력을 높이는 몸짓 사용법
2. 우리 아이, 면접에서 떨지 않게 하는 법
면접 종류별 대응 방법 / 부모와 함께하는 면접 사전 준비 / 면접 당일, 이것만은 꼭! /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이렇게 준비하세요 / 예상 질문, 이렇게 준비하세요 / 예상 질문이 준비됐다면 이렇게 연습하세요
3. 모둠활동에서 우리 아이 협력의 달인으로 만들기
모둠활동은 사회생활의 축소판 / 팀 토론, 우리 아이 목소리 찾아 주기 / 갈등은 자연스러운 것 /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 도출하기 / 역할 분담은 명확하게! / 모둠 구성원들과 협력하는 소통법 / 무임승차 문제 해결하기
4. 발표 불안, 우리 아이 이렇게 극복합니다
긴장감을 줄이는 실용적인 방법들 / 긍정을 통해 성공으로 / 실수했다고 실패하는 게 아닙니다 / 실수했을 때, 이렇게 넘어가세요 / 점진적으로 쌓아 가는 자신감 전략 / 발표를 ‘특별한 사건’이 아닌 ‘익숙한 활동’으로 만들려면
[다섯 번째 수업: 미디어와 함께하는 말하기 교육]
1. 미디어를 활용한 말하기 훈련
왜 미디어가 말하기 교육에 효과적일까? / 미디어를 활용한 단계별 말하기 교육법 / 등장인물 되어 보기와 역할극 활동 / 줄거리 요약하고 감상 나누기
2. 디지털 시대의 소통 방법
디지털 기기와 SNS를 활용한 소통 능력 기르기 /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의 차이점 이해하기 / 건전한 디지털 소통 예절 가르치기
3. 미디어 속 롤 모델
우리 아이에게 맞는 롤 모델 찾기 / 좋은 화법의 특징 분석하기 / 모방에서 창조로: 롤 모델의 장점을 우리 아이에게 적용하기 / 좋은 화법의 단계별 적용 전략
4. 미디어 시대, 우리 아이 제대로 생각하고 말하게 하기
유튜브와 말하기 교육은 어떻게 연결될까? /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보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보는 아이는 어떻게 말할까? / ‘진짜?’라고 되묻기: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맺음말_아이는 부모의 말하기를 들으며 자란다
“엄마, 저 오늘 발표할 때 ‘He’를 ‘She’라고 잘못 말했어요.” 하은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잔뜩 풀이 죽은 채 말했습니다. 아이의 표정을 보니 꽤 창피했던 모양이었어요. 이런 순간이 바로 아이의 말하기 자신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런 상황에서 “그러면 안 되지. 다음에는 조심해” 또
는 “발표 전에 연습을 더 하고 가지 그랬니”라고 말합니다. 좋은 의도로 한 말이겠지만, 아이에게는 ‘실수는 나쁜 것’ ‘더 완벽해져야 한다’라는 메시지로 전달되기 딱 좋아요. _32쪽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의 말끝에 “예를 들어?”라고 덧붙여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질문 하나가 아이의 생각을 구체화하도록 도울 수 있어요. 아이가 ‘친절’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 볼까요? “친절은 다른 사람에게 좋게 대하는 거야.” 이 같은 설명만으로는 ‘친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개념은 알지만 실천 방법은 모호한 상태랄까요. 구체적 예시가 있는 설명은 이러합니다. “친절은 다른 사람에게 좋게 대하는 거야. 예를 들어 넘어진 친구를 일으켜 주거나, 무거운 물건을 대신 들어주거나, 아픈 친구를 보건실에 데려다주는 거야.” 친절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눈에 보이는 행동들로 그려지기 시작했죠? 이러한 설명을 듣게 되면 다른 아이들도 자신만의 친절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_92쪽
그렇다면 아이가 거절당했을 때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단순히 “괜찮아, 다른 친구랑 놀면 되지”라고 말하는 태도는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 친구가 나쁜 거야. 다시는 그 친구랑 놀지 마” “넌 잘못한 게 없어. 친구가 이상한 거야” 식의 반응도 아이에게 거절이 상대방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심어 줄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하고요. 그 대신 “속상했구나. 같이 놀고 싶었는데 안 된다니까 실망스러웠겠다”라며 아이의 속상함을 먼저 인정하고 공감해 주세요. 그다음 “친구가 거절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 친구도 다른 약속이 있었을 수도 있고, 몸이 안 좋았을 수도 있고, 혼자 있고 싶었을 수도 있어. 너를 싫어해서가 아닐 거야”처럼 다양한 예를 들어 거절의 원인을 설명해 주면 아이도 ‘거절당하는 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며 거절을 비교적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거절이 아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아님을 이해시키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_141쪽
합의란 모두가 100퍼센트 만족한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단지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결론을 내리는 것이죠. ‘완벽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에게 ‘정리자 역할’을 가르치면 좋습니다. 정리자는 여러 의견이 나온 후 다음과 같은 느낌으로 모두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일종의 교통정리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럼 지금까지 나온 의견을 정리해 볼게. 민지는 A를 했으면 좋겠고, 지훈이는 B가 좋다고 했어. 공통점을 보니 둘 다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원하는 것 같네. 그럼 A와 B 중에서 시간이 덜 걸리는 쪽으로 하는 게 어때?” 이렇게 하면 구성원들 각자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느끼면서도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동의해?”라고 확인하는 과정까지 잊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_247쪽
강의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온라인에서는 말을 잘하는데 막상 만나면 말을 못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반대로 “우리 아이는 친구들과는 잘 노는데 단톡방에서는 왕따를 당해요”라는 고민도 듣습니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이 근본적으로 다른 환경과 규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15년간 말하기를 가르치면서 제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과거에는 ‘말을 잘한다’라는 것이 곧 ‘소통을 잘한다’를 의미했다면, 지금은 상황에 따라 다른 소통 방식을 구사할 수 있어야 말을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두 세계를 모두 살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각 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소통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로서도 이 차이를 명확히 이해해야만 아이의 양쪽 소통 능력을 균형 있게 키워 줄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 소통의 차이점을 살펴볼까요? _2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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