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거짓말
북파간첩사건에서 반값 등록금까지 합법적 거짓말의 실체를 밝힌다
  •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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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가
  • ISBN
  • 이유리, 임승수
  • 2012.03.09
  • 레드박스
  • 304쪽
  • 15,000
  • 9788989456308
  • 도서구매
도서 소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국가의 배신 사건을 조명하다!
북파간첩사건에서 반값 등록금까지 합법적 거짓말의 실체를 밝힌다『국가의 거짓말』.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으로 베스트셀러 저자가 된 임승수와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검은 미술관>으로 필력을 입증한 이유리가 국가의 거짓말들과 팩트를 바탕으로 한 진실의 근거들을 통해 국가가 얼마나 우리 삶에 속속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반값등록금과 4대강 사업 같은 국내 문제에서부터 연방준비은행, IMF, 에셜론의 실체 등의 국제문제까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국가의 배신 사건 23개를 살펴본다. 더불어 ‘음모론’이라 불리지만 분야 전문가 집단에서부터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미국의 기후무기’, ‘에이즈 사기극’ 등을 파헤쳐, 이 사건들이 왜 음모론이라 무시해버리기 힘든지 그 의혹과 근거들을 조목조목 제시하였다.
목차

머리말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1부 조국에 배신당한 사람들

01 “조국을 위해 싸웠는데 조국이 나를 버렸다”
조국이 버린 사람들, 북파공작원의 비극적 삶
임승수

02 “목 졸려 죽은 아내, 그녀는 간첩이었다”
살인자는 반공 투사로, 사망한 피해자는 간첩으로 둔갑시킨 전두환 정부
이유리

03 “쌀 준다 해서 가입했는데 주검으로 발견되다”
보도연맹원 20만 명을 학살한 이승만 정부
이유리

04 “세금으로 등록금 지원하면 사학 재단 배만 불려준다고?”
반값 등록금 공약 안 지키는 이명박 정부
이유리

05 “4대강 사업 덕에 홍수 걱정 없어요”
홍수 대비와 무관한 4대강 사업 밀어붙이는 이명박 정부
이유리

06 “국민의 세금을 깎아주는 착한 정부입니다”
감세 정책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들
임승수

07 “엄마, 왜 우리 집은 없어?”
부동산 투기 부추기는 정책으로 서민들 울리는 이명박 정부
이유리

2부 전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

08 “나라에서 우리 아이를 훔쳐 노예로 부렸다”
국가 차원의 호주 원주민 아이들 강탈 사건의 내막
이유리

09 “사실은 난 정말 살고 싶었어요”
강요된 자살특공대, 가미카제 요원들의 비극
임승수

10 “군대 안 가도 돼요, 이 주사만 맞으면”
흑인 대상으로 매독 생체 실험 자행한 미국 정부
이유리

11 “우리 엄마를 돌로 쳐 죽였어요”
군량 확보를 위해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집단 자살을 명한 일본 정부
임승수

12 “거짓말도 자꾸 하면 참말이 된다니까”
나치의 선전 부장, 괴벨스의 거짓말 철학
이유리

13 “후세인이 우리를 죽이기 전에 빨리 쳐들어갑시다”
실체 없는 대량살상무기를 명목으로 이라크전쟁 일으킨 미국 정부
이유리

3부 거짓에 침묵하는 사람들

14 “닥치고 이자나 잘 내라고”
금융 자본가들 배만 불려주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추악한 얼굴
임승수

15 “집에 있는 우물물, 그냥 먹으면 불법이라니까”
1%의 돈벌이를 위해 99%를 쥐어짜는 공기업 민영화 정책
임승수

16 “원자력은 정말로 안전합니다”
100만 분의 1g만으로도 폐암을 유발하는 원자력 안전하다 홍보하는 국가들
이유리

17 “당신의 통화, 누가 엿듣고 있을지 모른다”
미국의 도청 시스템, 에셜론의 실체
임승수

18 “핵실험 방해하는 그린피스, 다 죽여버려”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의 레인보 워리어 호 폭파 사건 일으킨 프랑스 미테랑 정부
이유리

19 “돈 빌려줄게. 네 나라를 다오”
한 나라 경제를 말아먹는 IMF 검은 자본의 실세들
임승수

4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사람들

20 “아이티 지진이 미국의 기후 무기 때문이라니, 설마”
미국의 기후 무기 HAARP의 실체
임승수

21 “에이즈가 거짓말이라니”
다국적 제약 회사가 전 세계인들을 상대로 만들어낸 에이즈 사기극
임승수

22 “당신이 맞은 예방주사가 유독 물질이라면?”
예방접종 통계 조작하고 정보 은폐하는 다국적 제약 회사
임승수

23 “9·11 테러는 조작되었다”
9·11 테러 음모론의 근거를 밝힌다
이유리 

책 속으로

국가는 부르주아 자본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행위원회이고 지배계급의 도구에 불과하다. _카를 마르크스 5쪽

누군가는 이 얘기를 듣고 베네수엘라는 세계 4위의 산유국이니까 돈이 많아서 무상의료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목에 핏대를 올릴지 모르겠다. 베네수엘라의 1인당 GDP는 1만 달러 정도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2만 달러 수준인 것에 비하면 딱 절반 수준. GDP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절반밖에 못사는 국가가 무상의료를 실시하고 있다. 감동이다. 10쪽

국회 예산정책처의 「2008년 이후 세제 개편의 세수효과」라는 보고서를 보면, 부자감세의 결과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무려 90조 2000억 원(기준년 대비 방식)의 세수가 줄어든다. 설상가상으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가 터지면서 정부는 경기침체를 막으려고 정부 지출을 40조 원가량이나 늘렸다. 감세로 수입은 줄었는데 지출은 늘어나니 당연히 나랏빚은 끝도 없이 늘어났다. 그 결과 2007년 말 298조 8000억 원이던 국가 채무는 2010년 말 392조 8000억 원으로 100조 원 가까이 급증했다. 2012년에는 448조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5년 동안 무려 150조 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런 국가 채무는 다시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 91쪽

대중은 거짓말을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다음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_괴벨스 15쪽

“가미카제 자살특공대원들이 ‘천황 폐하 만세’를 외치며 기쁜 마음으로 돌진했다는 것은 전부 거짓말이다. 그들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들처럼 두려움에 젖어 눈을 내리뜨고 비틀거렸다. 어떤 사람은 일어설 수가 없어 억지로 비행기에 떠밀려 들어갔다.” 120쪽

자본주의는 전쟁을 먹고 자라난다. _로자 룩셈부르크 105쪽

시간이 지나서 경기가 점차 살아나면 IMF는 올렸던 금리 역시 서서히 내린다. 은행 예금 금리에서 재미를 보기 힘들어진 돈들이 은행을 빠져나와서 바닥을 친 이후 오르고 있는 주식시장으로 들어온다.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니 주식 값의 오름세는 더 가팔라지고 헐값에 주식을 인수한 외국의 투기 자본들은 완전 대박이 난다. 245쪽

모든 진실은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 첫째는 조롱이고, 둘째는 거센 반발이며, 셋째는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_아르투르 쇼펜하우어 249쪽

자페증이나 영유아 돌연사가 예방접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데도 이런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백신에는 수은, 포르말린, 페놀, 알루미늄, 염산 등의 독성 화학물질과 유전자 조작 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과연 일반 국민들이 얼마나 알까? 287쪽  

저자 소개

저자 : 이유리

저자 이유리는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 신문을 읽으며 성장한 전형적인 ‘경상도 소녀’였다. 그러다가 대학 시절, 한없이 진지해 보이던 선배들 곁을 순전히 지적 호기심 때문에 기웃거리다 ‘진중권, 유시민, 강준만, 김동춘’을 만났다. 선배들이 복사해준 유인물들은 일종의 ‘보물 지도’였다. 그 지도를 따라나서기만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부터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라. 그러나 있는 그대로 두지는 말라.’는 좌우명을 은밀하게 가슴에 품었다. 어쭙잖았던 욕망은 졸업 후 일간지 기자 생활로 이끌었고, 시대의 흙바람에 쉽사리 날아가버리는 수많은 ‘무명씨’들을 만났다. 가난하기 때문에, 힘이 없기 때문에 사회에서 쓸려 나가는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글 한 줄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앞으로도 ‘글의 힘’을 외롭고 추운 사람을 위해 쓰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서강대 사학과 졸업
<경인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저서: 『검은 미술관』,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공저)

저자 : 임승수

저자 임승수는 ‘가난을 끝장내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라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말을 좋아한다. 대학 및 대학원 시절, 미적분 문제를 열심히 풀던 공대생이었으며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내용일 거라 오해하고 살았다. 그런데 어떤 운명의 끈에 이끌려 『자본론』을 읽게 되었고, 이 책이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를 과학적으로 탁월하게 분석한 책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돈보다는 시간이 훨씬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인생의 1분, 1초를 진정 원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및 동 대학원 졸업
월간 <말> 기획위원,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교육부장
저서: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 『글쓰기 클리닉』,『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공저),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공저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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