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인장 반지
거래
유리상인
하인
바이올린 켜는 여자
첫 번째 중간 점검
식기 운반기
과거
미래
노래
별
신념
두 번째 중간 점검
춤
비밀
딸
절도
상자
밤
재판
연설
세 번째 중간 점검
몰락
두루마리
감옥
총관
약속
옮긴이의 말
공포는 안전을 유지해주고 분노는 투지를 주었지만, 혐오감이란 대체 무슨 소용이람?
67쪽
“100명도 넘는 다른 여자아이들과 같이 창고에 처박혀서 온기를 얻으려고 서로 몸을 부둥켜안을 때 내가 나라는 걸 알 수 있는 증표는 이름뿐이었어요. 당신 어머니가 우리에게 복종하라고 가르칠 때, 기계처럼 일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지라고 가르칠 때, 내가 누군지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요.”
129쪽
“모래 한 알, 생각 하나나 행동 하나로도 우리를 번영하게 할 수 있고 끝도 없이 추락시킬 수도 있네.”
204쪽
“싸움 말이야, 마크, 문제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거야. 결국 그렇게 싸우다 보면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한 번 지게 돼. 그런 다음에는 어떻게 하지?”
235쪽
“우리는 모든 거래에서 다 약자야. 그걸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 자신이 정상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약점을 잡고 거래하는 사람들도 똑같지.”
281쪽
“결국 그렇게 싸우다 보면 모든 사람들은 언젠가 한 번은 패배해.”
248쪽
“중독의 경이로움이란 그런 거지, 우리 모두를 장악하는 거. 재산이든 권력이든 오랜 친구에 대한 생각이든 친구든 뭐든 대의를 위한 성전조차 집착이 될 수 있어, 릴리스 양. 자기 자신이 관련된 문제일 때는 아무리 티끌만 한 진실이라도 더 없는 중독을 일으키지.”
281
“자신만이 항상 좋은 패를 잡으려 하지 않을 때, 다른 이들을 상인이나 상품으로 보지 않고 사람으로,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고자 할 때 거기에 박애가 있습니다. 박애는 인간성이 시장 가격보다 더 가치 있다는 걸 이해하는 것입니다.”
333쪽
“확실히 무언가를 진정하는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외부에서 전체를 바라보는 것뿐이라는 걸 그대는 알고 있어.”
40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