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PD의 파리와 연애하기
파리를 홀린 20가지 연애 스캔들
  • 지은이
  • 발행일
  • 브랜드명
  • 페이지
  • 정가
  • ISBN
  • 김영섭
  • 2008.12.19
  • 레드박스
  • 239쪽
  • 12,000
  • 9788989456063
  • 도서구매
도서 소개
SBS 드라마 <떼루아> 담당 PD 김영섭의 파리 여행기!
파리를 홀린 20가지 사랑 이야기 & 20가지 여행 이야기


김영섭 PD의『파리와 연애하기』.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이 있는 도시 파리. 이름만 들어도 낭만적인 도시인 파리를 드라마 PD 김영섭이 소개한다. <외과 의사 봉달희>, <쩐의 전쟁>, <떼루아> 등 수많은 드라마를 만들어낸 그가 낭만의 도시, 파리로 여행을 떠났다.

드라마에 웃고 드라마에 우는 직업을 가진 그에게 파리는 온갖 드라마의 전시장이었다. 예술가 아파트 세탁선에 찾아가서는 피카소와 그의 첫 번째 여인이었던 페르낭드 올리비에의 순수한 사랑을 떠올리고, 개선문 앞에서는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상상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파리를 배경으로 사랑을 나눈 연인들의 사랑과 분노, 눈물과 한숨, 광기와 예술혼을 담아 스무 편의 드라마를 담고 있다. 파리에 홀리고, 파리에 취하고, 파리에 울었던 20가지 연애 스캔들이 파리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예술가들의 사진, 그림들과 함께 감성을 자극한다. 김영섭 PD의 드라마 같은 파리 여행기가 이제 시작된다.
목차

Aperitif 아.페.리.티.프. 사랑을 부르는 도시, 파리 ― 저자의 말

Entree 앙.트.레. 사랑은 눈으로 든다
01 에펠탑 영화 <파리가 당신을 부를 때Forget Paris>의 미키와 엘런
02 팔레 가르니에 샤갈과 벨라

Poisson 푸.아.송. 영감의 샘, 사랑
01 세탁선 피카소와 페드낭드 올리비에
02 미라보 다리 기욤 아폴리네르와 마리 로랑생
03 몽파르나스 묘지 제인 버킨과 세르주 갱스부르

Viande 비.앙.드. 치명적이기에 더 매혹적인
01 로댕 미술관 로댕과 카미유 클로델
02 리츠 호텔 다이애나와 도디 파예드
03 퐁네프 다리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미셸과 알렉스
04 빅토르 위고의 집 빅토르 위고와 줄리에트 드루에
05 개선문 나폴레옹과 조세핀
06 노트르담 대성당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와 라 에스메랄다

Salade 살.라.드. 사랑에는 '정석'이 없다.
01 카페 레 뒤 마고, 카페 드 플로르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02 카르티에 라탱 랭보와 베를레느
03 캉봉가 코코 샤넬과 웨스트민스터 경

Fromage 프.로.마.주. 사랑은 아이스크림 같은 것
01 베르사유 Ⅰ 루이 14세와 마담 드 몽테스팡
02 베르사유 Ⅱ 루이 15세와 마담 드 퐁파두르
03 프티 트리아농 마리 앙투아네트와 한스 악셀 폰 페르젠

Dessert 데.세.르. 사랑을 놓아주다
01 물랭 루주 에디트 피아프와 이브 몽탕
02 샹젤리제 카페, 푸케 소설 『개선문』의 라비크와 조앙 마두

Cognac 코.냑.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 것
01 페르 라셰즈 묘지 엘로이즈와 아벨라르 

책 속으로

사랑의 달콤한 순간은 흔히 장미의 빛깔로 비유되지만, 이후 나누었던 그 어떤 사랑도 그의 예술을 장밋빛으로 화사하게 채색하지는 못했다. 가진 것 없는 가난한 날의 순수함이란 첫눈과도 같아서, 탐욕과 매너리즘의 발자국으로 침범된 이후엔 무슨 색을 덧칠해도 다시는 원상태로 되돌아오지 않는 게 아닐까.
본문 47쪽 : 세탁선-피카소와 페르낭드 올리비에 中

진정한 사랑이란 결코 소모가 아닌 창조임을 제인과 세르주의 사랑을 통해, 아울러 이번 여행 전반을 통해 절실히 깨닫는다. 상대로 하여금 자유롭게 창조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짜 발전적인 사랑이 아닐까.
본문 71쪽 : 몽파르나스 묘지-제인 버킨과 세르주 갱스부르 中

승승장구하며 인생을 살아낸 로댕에 비해, 카미유는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비참하게 살다 죽었기에 종종 세인의 동정을 산다. 하지만 자신의 탁월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었음에도 ‘예술적 영감의 수탈자’로만 여겨지는 로댕도 어쩌면 그녀 못지않은 피해자인지 모른다. ‘카미유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다음해, 로댕은 그녀를 위해 병원비를 대주고, 그녀가 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방 하나를 헌납했다’라는 기록을 보니 같은 남자로서 로댕의 심경도 이해가 될 듯싶다.
본문 85쪽 : 로댕 미술관-로댕과 카미유 클로델 中

접시에도 찻잔에도 각설탕에도 카페 드 플로르의 초록 이니셜이 선명하다. 세계의 지성들을 단골로 삼았던 자부심을 그들은 그렇게 자랑스러운 로고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은 이곳 2층에 각각 자리를 잡고, 온갖 소음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글을 썼다고 한다. 그들 일생의 중요한 만남과 이별도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한적한 카페 의자에 앉아 거리의 풍경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바로 옆에 와 앉는 외국인들과 눈인사를 나누다 보니, 고립된 방에서 작업하는 것보다 이렇게 밖으로 열린 카페를 즐겼던 그들이 이해가 갈 듯하다. 하긴, 집 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그들이 늘 행복한 기대감으로 바라던 ‘삶의 우발성’이 일어날 가망성이 적을 테니, 이건 얼마나 그들다운 삶의 방식인가.
본문 146~147쪽 : 카페 레 뒤 마고, 카페 드 플로르-사르트르와 보부아르 中

“당신의 내 정신적 지주예요. 내 삶의 모든 의미예요. 그래서 더욱 당신을 잃고 싶지 않아요. 당신의 아이를 낳아줄 다른 여자를 찾아보세요. 우린 아주 오래도록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어요.”
그녀는 인생의 반려자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그렇게 보내버렸다. 버림받지 않기 위해 집착하지 않는 건 그녀가 터득한 사랑의 방식이었던 것이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을 테니.
본문 163쪽 : 캉봉가-코코 사넬과 웨스트 민스터 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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