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해빗
재능, IQ, 그릿, 운, 환경에 숨어 있는 천재의 비밀
  • 지은이
  • 옮긴이
  • 발행일
  • 브랜드명
  • 페이지
  • 정가
  • ISBN
  • 크레이그 라이트
  • 이경식
  • 2021.11.19
  • 청림출판
  • 456쪽
  • 18,000원
  • 9788935213658
도서 소개
“머리가 좋으면 천재일까? 재능이 있어야만 천재가 될 수 있을까?”
수십 년간 과거와 현재의 천재들을 연구한 크레이그 라이트 교수의 역작!
예일대 최고의 인문학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우리는 모두 천재를 꿈꾼다. 과연 천재란 무엇일까? 머리가 좋으면 천재일까? 뛰어난 재능은 천재의 필수조건인가? 역사 속 천재들, 그리고 오늘날의 천재들은 어떨까?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의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크레이그 라이트 교수는 수십 년간 천재를 연구해오며 그들이 가진 특성을 탐구했다. 그가 직접 학부생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천재 강좌’는 음악과 심리학을 결합하여 천재들의 특성을 파헤친 것으로 유명하다. 천재 강좌는 예일대 인문학 강의 중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 내 온라인 강의 TOP4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예일대학교 최고의 인문학 강의인 ‘천재 강좌’를 엮은 《히든 해빗》은 오늘날 우리 문화에서 천재란 어떤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그들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오해를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습관을 파헤쳐 우리가 습득해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피카소, 마리 퀴리, 스티브 잡스, 제프 베조스…
천재의 정의부터 그들의 습관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발견!
“최고의 생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이 책에 따르면 천재에 대한 정의는 시대마다 다르다. 천재성이란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절대적인 어떤 것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가 고대에는 천재가 아니라 그저 미친 사람으로 불릴 수도 있고, 피카소는 시대를 잘못 만났다면 난봉꾼에 불과했을 수도 있다. 사실 누가 천재이고 아니고는 시대와 환경,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 반면, 천재를 만드는 힘은 시간을 초월해 언제나 동일하다.

천재를 만드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천재를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독창성, 즉 오리지널리티를 꼽는다. 우리 인생에서 유일하게 절대적인 사실은 변화이며, 천재는 이 변화가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고 가장 먼저 움직인다. 그리고 독창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뒤흔드는 결과물을 내놓는다. 1919년에 니콜라 테슬라는 손목시계만 한 스마트폰을 예측했고, 지금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는 테슬라가 예측했던 그 인터넷 전화로 연결되어 있다. 1995년에 제프 베조스는 인터넷 사용량의 폭증을 보고 아마존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상상했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세상의 거의 모든 제품을 팔고 있다.

“재능 있는 사람은 아무도 맞힐 수 없는 과녁을 맞히고, 천재성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과녁을 맞힌다”는 말은 천재를 정의하는 가장 정확한 말일지도 모른다. 천재가 되려면 보이지 않게 감춰진 과녁을 맞혀야 할 뿐만 아니라 그 행위를 누구보다도 먼저 해야 한다. 독창성이 관건인 것이다.

내가 가진 돈과 시간을 어디에 투자할지부터 내면의 천재성을 찾기까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천재는 기술이다! 재능과 IQ를 뛰어넘는 창의성의 14가지 무기”

이 책은 저자가 수십 년간 연구한 천재에 대한 결과물을 토대로 천재를 만드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요소들을 강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설명한다. 더불어 역사 속에서 오랜 성차별로 인해 가려졌던 여성 천재들에 대해서도 한 장을 할애했다. 여성은 천재가 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천재의 특성 중에서 더 뛰어난 부분들을 여성들은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밖에도 저자는 과거와 오늘날의 천재들의 삶을 살펴보면서 천재들이 가진 습관을 분석하며 천재들의 특성과 습관을 낱낱이 설명하고 있다.

천재성은 IQ나 재능, 그릿, 운 같은 것에 좌우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상상력이나 호기심, 그리고 열정 같은 개인적 자질에 의해, 즉 행동적 특성에 따라 발현된다. 더불어 지능지수와 교육, 재능 등은 매우 과대평가되고 있으며,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 하루 종일 연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천재가 될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대도시나 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즉 인재들이 모이는 곳으로 이사하라는 실질적인 조언부터 장수를 하고 싶다면 열정을 쏟을 대상을 찾으라는 말까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들어야 할 조언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모두 다 천재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할지, 아이들이 다닐 학교를 어떻게 선택할지, 자기가 가진 시간과 돈을 어디에 어떻게 할당할지, 민주주의 선거에서 어떻게 투표할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어떻게 하면 창의적일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천재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의 특성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은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질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보이지 않는 과녁을 맞히는 사람들

1장 재능은 유전되지만 천재성은 유전되지 않는다 _천재의 조건
2장 게임은 이미 사전에 조작되어 있다_천재와 성별
3장 영재가 천재가 될 수 없는 이유_영재라는 환상
4장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상상하기_독창성의 원동력
5장 지식을 향한 끝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_지적 호기심에 대한 갈증
6장 내 안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는 여행_열정의 대상 찾기
7장 차별성을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법_다름을 긍정하기
8장 ‘남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_반항아와 부적응자 그리고 말썽꾼
9장 경계를 넘어 생각한다는 것_생각의 확장법
10장 반대로 생각하기_반대의 힘
11장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_기회를 잡는 법
12장 속도에 집착하는 이유_창조적 파괴의 아이콘이 되기까지
13장 몸과 마음의 휴식이 선물하는 것들_유레카의 순간
14장 몰입의 순간을 찾아서_천재의 집중력

에필로그 예상하지 못한 결과
감사 

책 속으로
인지 분석의 천부적인 재능을 중시하는 검사(IQ)와 IQ를 포함한 다중특성지수를 따지는 검사 가운데서 어느 쪽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까? 다들 천재가 될 수 없으리라고 예측했지만 그 예측이 틀리고 말았음을 입증한 사람들(베토벤, 다윈, 에디슨, 피카소, 디즈니, 잡스 등)이 널려 있음은, 천재는 IQ 차원을 넘어서며 또 ‘똑똑하다’는 말도 여러 가지 내용을 뜻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그러므로 감춰진 천재성을 발견하는 검사법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이다. 바로 여기에 아인슈타인이 했다는 다음 말을 덧붙이면 적절할 듯하다. “모든 사람은 천재다. 그런데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는 능력만으로 물고기를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자기가 멍청이라고 믿으며 평생을 살아갈 것이다.” _54쪽, 〈1장 재능은 유전되지만 천재성은 유전되지 않는다〉

왜 우리는 성별에 따라 천재성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을까? 성별로 인한 차이가 정말 있기나 할까? 찰스 디킨스가 정말로 루이자 메이 올컷보다 문학적인 천재성을 더 많이 갖고 있었을까? “천재는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말로 유명한 토머스 에디슨은 온갖 위험한 조건 아래에서 여러 해 동안 그토록 많은 양의 우란광을 휘젓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마리 퀴리보다 정말로 더 강인한 끈기를 가졌을까? 끈기를 강조하는 대명사가 어째서 퀴리가 아니라 에디슨일까? _81쪽, 〈2장 게임은 이미 사전에 조작되어 있다〉

인생을 살면서 단 하나의 트로피를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는 접근법은 어쩌면 현실적이지 않다. 협소한 영역의 전문화를 꾀할 게 아니라 글로벌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 있는데, 멘토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학습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자신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또한 사회화가 아이에게는 공감 능력과 리더십 역량을 쌓는 중요한 과정임을 부모는 잊지 말아야 한다. 영재는 얼마 안 되는 몇 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천재는 매우 많은 형태로 나타난다. 이제는 영재가 커서 나중에 당연히 천재가 된다는 인
식을 벗어던져야 할 시점이다. 천재는 대부분 어린 시절에 영재였던 적이 없으며, 영재는 대부분 천재가 되지 못한다._105~106쪽, 〈3장 영재가 천재가 될 수 없는 이유〉
저자 소개

크레이그 라이트


Craig Wright
미국의 명문 대학으로 일컬어지는 이스트만 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와 음악사를 전공하며 학사 학위를 받았고,시카고대학교에서 인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에서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예일대 음악대학교 명예교수로 매년 여름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는 모차르트를 중심으로 한 중세 르네상스 음악 연구를 시작으로 음악사music history 분야에 일생을 바쳐온 학자였으나, 천재성이라는 주제로 커리어에 변화를 주며 천재의 특성을 파헤쳐왔다. 예일대학교에서는 이 연구를 토대로 한 ‘천재 강좌Exploring the Nature of Genius’를 개설해 강의해왔는데, 저자가 음악사와 심리학을 결합해 개발한 이 강의는 예일대 인문학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AAAS 회원으로, 훌륭한 강의로 수얼상Sewall Prize(2016년)과 드베인 메달DeVane Medal(2018년)을 수상한 저자는 예일대학교 최고 인기 강좌를 토대로 한 이 책을 통해 천재의 특성을 탐구하면서, 우리 문화에서 천재가 어떤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과거와 현재 ‘천재’로 일컬어지는 사람들에게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밝히고 있다.


옮긴이 이경식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문샷》 《스노볼》 《두 번째 산》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신호와 소음》 《소셜 애니멀》, 쓴 책으로 《1960년생 이경식》《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나는 아버지다》 외 다수가 있다. 오페라 〈가락국기〉,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연극 〈춤추는 시간 여행〉 〈동팔이의 꿈〉, TV드라마 〈선감도〉 등의 각본을 썼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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