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앞에서 쉽게 위축되고,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외로울 때
스스로를 챙기지 못하고 늘 ‘내 마음’이 뒷전인 당신에게!
“오늘, 진짜 내 마음에 접속을 시작합니다”
‘마음을 그리는 심리상담사’로 활약하고 있는 웰시 작가는 ‘감정이야말로 내 상태를 가장 잘 알려주는 신호’가 된다고 말한다. 더 이상 쿨한 척 외면하지 말고, 혼자서 끙끙 앓으며 삭히지 말고, 어디서 온 감정인지 생각하며 가만히 바라봐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내 마음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래 보아야 예쁘고 가까이 두어야 사랑스러운 건 어쩌면 ‘내 마음’이 아닐까?
이 책은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웹툰 ‘웰시네 부부 에세이’ 중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에피소드들과 심리상담사로서 진솔한 고백을 담은 ‘쓰담쓰담 감정일지’ 에세이를 함께 엮어 완성하였다. 다들 잘나가는데 나만 뒤처지는 기분이 들 때,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에 자꾸 상처받을 때, 보장 없는 미래를 위해 끝없이 오늘을 희생시키는 거 같아 답답할 때…. 내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의 크고 작은 고민거리를 풀어나가는 웰시의 이야기를 통해 어느 새 불편했던 마음의 짐들을 하나씩 내려놓고 조금은 더 홀가분해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프롤로그_ 내 마음에 접속을 시작합니다
[마음읽기 하나]
지금 내모습 그대로,
조금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감정을 소화해내는 법
내 마음 돌보기
[쓰담쓰담 감정일지]감정은 내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질투라는 마음의 신호
[쓰담쓰담 감정일지]나를 먼저 아껴주려고 합니다
비교의식 극복기
끝없는 희망사항
[쓰담쓰담 감정일지]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슬럼프에 여유 있게 대처하는 법
[쓰담쓰담 감정일지]나만의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선택장애
완벽주의의 늪에 빠져 있다면
[쓰담쓰담 감정일지]조금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마음읽기 둘]
스치는 상처에도 다치지 않도록,
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진짜 내 모습으로 산다는 것
[쓰담쓰담 감정일지]나만의 바탕색이 희미해질 때
상사의 갑질에 맞서
[쓰담쓰담 감정일지]행복의 기준을 찾아가고 있어요
스치는 상처에도 다치지 않도록
[쓰담쓰담 감정일지]관계의 매듭을 풀어가는 용기
울적한 날에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
[쓰담쓰담 감정일지]어차피 같이 가는 인생입니다
소중한 사람과 잘 싸우는 법
[쓰담쓰담 감정일지]감정의 시그널을 보내는 중
뭐든지 다 잘하고 싶을 때
[쓰담쓰담 감정일지]나, 있는 그대로 괜찮은 사람
마음속 저마다의 스크래치
[쓰담쓰담 감정일지]작은 원망이라도 남겨 두지 않는 연습
[마음읽기 셋]
그저 노련하지 않을 뿐,
생각보다 잘 살고 있습니다
경쟁사회에서 마음이 위축될 때
[쓰담쓰담 감정일지]뭐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기분일 때
[쓰담쓰담 감정일지]다만 인생의 시간표가 다를 뿐입니다
그땐 미처 몰랐던 것들
[쓰담쓰담 감정일지]생각보다 잘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자리가 아니었을 뿐
[쓰담쓰담 감정일지]소중해, 나란 존재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던 날
[쓰담쓰담 감정일지]상처가 아니라 성장이었다고 합니다
상실의 아픔 속에서
[쓰담쓰담 감정일지]조금 아파도 괜찮습니다
내 인생 한 스푼의 고통
[쓰담쓰담 감정일지]저마다의 아픔을 안고 삽니다
한 템포 쉬어갈 때
[쓰담쓰담 감정일지]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지금 혹시 터널 속을 걷고 있다면
[쓰담쓰담 감정일지]묵묵히 오늘의 분량을 살아갑니다
에필로그_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평범한 나’도 ‘소중한 나’라는 것, 평범한 누군가도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특별해지는 것을 포기하면 스스로 초라해질 줄 알았는데, 이것을 내려놓자 오히려 더 편안해지고 반짝이게 된다는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되었죠. 한없이 평범한 나 자신
도 사랑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존감 회복의 시작점입니다.
------------「나를 먼저 아껴주려고 합니다」중에서
물론 관계의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그대로 방치한 채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라내야 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먼저 매듭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요. ‘내가 왜?’ 하는 생각은 접어두세요. ‘나를 위해!’라고 생각하면 한결 편해집니다. 관계를 풀어가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관계의 매듭을 풀어가는 용기」중에서
때로는 지금 보내는 시간의 의미에 집착하는 것이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시간의 의미는 하루하루를 모은 모자이크와 같아서 그 조각들이 모인 후에야 비로소 완성된 그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모든 게 시간 낭비인 것 같고, 그 의미를 다 알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어 지쳐 있다면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적어도 과정을 충실하게 보낸 것으로 당당하다고 말할 수 있는 날들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인생의 시간표가 다를 뿐입니다」중에서
오늘도 제 삶에는 풀어야 할 미제 같은 이슈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어요. 친구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또 다른 과업이 금세 찾아오는 게 원래 인생이니까요. 하지만 이 시간이 영원하지 않기에 잠잠히 걸어가다 보면 다른 출구가 나올 거라는 사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만나게 될 이 길 끝의 ‘빛’을 마음의 눈으로 그려보며 오늘도 묵묵히 걸어가보자고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묵묵히 오늘의 분량을 살아갑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