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읽어주는 책
한계를 정하는 사람도 나, 가능성을 믿는 사람도 바로 나!
  • 지은이
  • 옮긴이
  • 발행일
  • 브랜드명
  • 페이지
  • 정가
  • ISBN
  • 나카시마 데루
  • 이유라
  • 2017.12.12
  • 레드박스
  • 280쪽
  • 14,800
  • 9791188039104
  • 도서구매
도서 소개
‘위인들이 존경한 위인’ 에머슨의 빛나는 인생 조언
“자기신뢰가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이다”
신간 《나에게 읽어주는 책》은 19세기 사상가이자 철학자, 시인이었던 랠프 월도 에머슨의 빛나는 인생 조언을 담고 있다. 에머슨의 책을 찾아 읽으며 마음의 병을 극복한 뒤 심리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에머슨의 글에서 의미 있는 대목 100가지를 선별해 초역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나름대로의 해석을 붙여놓았다. 180년 전, ‘자기 자신을 끝까지 믿는 힘’을 역설한 에머슨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유효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해준다. 이 책을 통해 에머슨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읽고 쓰는 소중한 시간을 나 자신에게 선물해보자.
목차

들어가며
Ⅰ. LIFE 삶의 방식
Ⅱ. WORK 일
Ⅲ. HUMAN RELATIONS 인간관계
Ⅳ. FAILURE 좌절
Ⅴ. GROWTH 성장
Ⅵ. FRIENDSHIP 우정
Ⅶ. SUCCESS LAW 성공 법칙
마치며 

책 속으로

진정한 자아란 대나무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대나무는 바람을 받으면 부드럽게 휘어진다. 눈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흔들어 떨어뜨린다. 유연하지만 근본이 흔들리는 일은 없다.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 있어 한 그루의 대나무가 말라 죽어도 또 다른 장소에서 새로운 대나무가 태어난다. 일종의 ‘강인함’을 지녔다고 할까. 굳세고도 자유로우며 관용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 자아의 중심이 잡혀 있다는 것은 어떤 일에도 끄떡없는 거목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거목처럼 강해지고 싶어서 다른 사람을 따라 하며 이런저런 스킬로 단단히 무장하려 들지는 않았는가? _25쪽

어떤 인간관계에서든 적절한 거리는 필요하다. “책을 다루듯이 친구를 대하라.” 에머슨은 이렇게 제안하고 있다. 손이 바로 닿는 곳에 놓아두려고 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책장이라는 공간에 두는 것이다. 그리고 ‘일 얘기는 이 사람하고 해야지.’ ‘이 사람하고는 음악 취향이 비슷하니까 함께 콘서트에 가고 싶어.’ 하는 식으로 분류해보자. 그러면 거리를 두고 상대방을 볼 수 있게 되어, 그 사람에게 의존하는 일이 줄어든다. _119쪽

우리들은 취직이나 결혼처럼 인생의 고비라고 불리는 시기를 전환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말로 인생을 바꾸는 타이밍은 평소의 조용한 시간 속에 존재한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이렇게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삶의 방식 전체를 바로잡으려는 생각은 산책을 하다가 길 위에서 문득 떠오르는 법이라고 에머슨은 말한다. 산책뿐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외출 준비를 하거나 샤워를 할 때처럼 상황 자체는 저마다 다를 것이다. 멍하니 있을 때는 무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에 마음속의 깊은 소망이 모습을 드러내기 쉽다고 한다. _152-153쪽

어떤 친구의 장점이 넓은 인맥이라고 하자. 때때로 그 인맥의 덕을 볼 때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그 친구의 멋진 네트워크를 존경하고 있다고 한다면 에머슨은 “당신은 그의 사상과 친구가 되고 싶은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그의 소유물과 친구가 되고 싶은 것인가?” 하는 말로 일축할 것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세상에는 서로의 ‘소유한 것들’을 존경하는 인간관계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친구로서 서로 존경하고 있는 것 같아도 그 조건이 사라지는 순간에 신뢰 관계도 사라져버리고 만다. 상대의 어느 일면만을 좋아하고 전체를 보고 있지 않았다는 증거다. _227쪽

“스스로를 믿고 살아가라. 자신의 직감을 믿고 그대로 나아가면 된다.” 에머슨의 말을 들을 때면 이렇게 격려받는 느낌이 든다. 예전의 나는 늘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힌 채 인생에서 희망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준 에머슨을 만났기 때문에, 내 안에 있던 ‘자기신뢰’의 씨앗을 싹 틔우고 가꿀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가난과 질병, 계속되는 불운에 괴로워하던 청년 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았던 에머슨의 인생 자체에서도 용기를 얻었다. _276쪽 

저자 소개
저자 나카시마 데루 中島 輝는 심리상담가이자 멘털 트레이너. 다섯 살에 수양부모의 야반도주로 큰 상실감을 겪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 강박장애 등으로 고통받았다. 스물다섯 살 때부터 10년간 집에 틀어박힌 채 자살 시도를 반복했다.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독학으로 심리학과 심리치료를 배우고 스스로 실천해 서른다섯 살에 마음의 문제를 극복했다. 에머슨의 모든 저서와 논문을 애독하고 재독해 상담 및 코칭, 심리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1만 건 이상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상담 예약은 6개월 뒤까지 마감된 상태다. 저서로 《부정적인 감정을 버리는 방법》, 《트라우마가 99퍼센트 사라지는 책》, 《당당히 도망치는 기술》, 《괜찮아, 그 힘든 나날도 빛이 될 거야》 등이 있다.

역자 : 이유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일본학과 의류학을 전공하고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문학부에서 공부했다. 단편소설로 등단한 뒤 집단지성번역플랫폼 플리토(Flitto)의 B2B팀에서 근무하였으며,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면서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스로 빛나지 않는 달처럼, 원작의 빛을 가장 잘 전달하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에게 읽어주는 책』, 『매일매일 좋은 날』, 『계절에 따라 산다』, 『기독교로 읽는 세계사』, 『꼭 알아야 할 일본전래동화 시리즈』, 『우리도 고양이로소이다』(공역)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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