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폭풍 같은 하루 틈에서
소중한 행복을 발견했습니다”
★★★ 누적 약 60만 명의 공감을 얻은 인스타툰 출간!
★★★〈펀자이씨툰〉엄유진 작가, 황석희 번역가 추천
《이웃집 구틈틈 씨의 매일》은 SNS를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구틈틈 씨의 작품들을 엮어낸 첫 번째 그림 에세이이다. 다정한 수다쟁이 첫째가 던지는 순수하고 맑은 질문들, 느리지만 특별한 둘째가 세상을 배워가는 모습, 그리고 산책 중 우연히 마주한 계절의 변화까지 부드러운 연필 선으로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번 책에서는 초기의 작품들은 새롭게 리터치했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다섯 편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수록했다. 오직 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미공개 에피소드는 저자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구틈틈’은 바쁜 하루 중에도 틈틈이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다짐을 담은 필명이다. 두 아이를 키우며 치열한 일상을 보내면서도 저자는 스스로 지은 이름처럼 ‘틈틈이’ 행복을 찾으려 애썼다. 그렇기에 그의 글과 그림 속에서도 우리는 특별한 틈을 발견할 수 있다. 컷과 컷 사이의 여백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도 있다. 나의 하루 또는 어느 이웃집의 하루, 어쩌면 아이를 키우는 모든 이들의 하루 같기도 한 소중한 일상들을 이 책으로 만나보길 바란다.
서문
등장인물
1장
입장 차이
귀여워
다 아는 사람
지치지 않는 그녀
기적의 논리
못 참아
아빠의 순발력
배달이요
거미도 노력하고 있어
놀이는 갑자기 시작된다
현미경을 낳았나
상황극
생각지 못한 단추
수상한 뒤태
뭐든 될 수 있는 종이접기
슬픈 일이 있을 땐
눈썰미
엄마의 순발력
큰일이다
수시로 놀아주기
자니
어색한 동행
대단했어
맥주 효과
잠바 바꿀 때
연주 스타일
양말 속 친구
좋은 방법
미리 크리스마스
어린이집 산책
*구틈틈 씨의 동네 산책
2장
메소드 연기
세계관 최강자
최강자를 무너뜨린 것
좋았어
유주얼 서스펙트
입고 싶은 옷
잔소리를 피하는 방법
체크무늬
잘 자겠네
멋있어
수염의 용도
공격
그를 움직이는 법
그림이 그려지는 곳
유연한 아이
버튼을 찾자
레고
거울을 보니
움직여
너무 힘든 일
불가능에 도전
기저귀 마트료시카
특별한 말장난
가르침
옷 정리를 하다가
보아뱀
오랜 생각
이건 안 괜찮아
갈비뼈가 없어
처음부터
오늘이네
간질간질
하품
흰머리가 나면 안 되는 이유
뮤즈
고마우면
내 동생을 소개합니다
*구틈틈 씨의 동네 산책
3장
포기하면 편해
엄만 좋아할 테니까
유니콘 공장
가구
왜 나만
평생 걱정거리
쉬었다 놀자
소재가 쏟아진다
첫 이별
적응 기간
눈치 게임
문고리를 지켜라
운전 놀이
유구한 전통
오늘의 뉴스
한 가지만 먹는다면
줘봐
엄마의 과거
너는 모르지
엄마 5분만
아직 아냐
보호자의 역할
간식 먹자
미안해
식기 전에
꽃 그려줄까
모든 게 용서되는 이유
엄마와 소파
진짜 이러기야
그네 타는 법
엄마 그거 같다
빈손은 예의가 아니지
맞는 말
엄마가 된다는 것
*구틈틈 씨의 동네 산책
4장
반가웠어요
돌아오는 길
눈치 없는 체중계
동요 아줌마
마트 지박령
물려받은 책의 묘미
실수
더 무서워졌어
어떻게 알았지
그녀의 세탁법
휴식 시간
냉동실 뽑기
아이들이 모이는 곳1
아이들이 모이는 곳2
놀이터가 필요한 이유
노연호 잡아라
동네 떡볶이집
응원
너만 봐
1인분 같은 2인분
초능력
아닌 건 아니라고 하는 남자
손을 잡다 든 생각
노화의 증거
반쪽 장화
족발집 앰배서더
친구
동그라미 배달
쌍눈사람
안녕
톡톡
*구틈틈 씨의 동네 산책
미공개 에피소드
이상한 사람
그리는 여자 모으는 남자
가는 길에
그 여름날 밤
새로운 우리의 여름이 쌓여가고
사실 육아는 무척 고된 일입니다. 내 한 몸도 마음대로 하기 힘든데 작은 생명들을 키워내는 게 쉬울 리가 없습니다. 책임감, 온갖 걱정과 불안으로 어깨가 무겁고 신경이 예민해지곤 합니다. 그러나 언젠가 이 고단함마저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을 알기에 틈을 내어 이 순간을 소중히 남기기로 했습니다. 구겨진 마음을 조심히 펼치고 다듬어 그림에 담았습니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 이것도 아이들에게 배운 것입니다. _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