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가 화내고 달래는 육아 패턴,
이제 바꾸고 싶지 않으세요?”
국내 1호 육아 러닝퍼실리테이터의 ‘실전 대화 솔루션’
클래스유 ‘가장 영향력 있는 육아 강의’ 선정
삼성, CJ 등 1천 개 이상 기업이 초청한 소통법 강연
해외 9개국의 찬사를 받은 대한민국 대표 소통리더십 강사
3~7세 아이는 인지·정서 능력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면서 초등학교를 들어가 첫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때 아이는 부모가 해주는 말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세상을 배워나간다. 부모의 말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때이므로 ‘육아 러닝퍼실리테이션’을 적용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러닝퍼실리테이션’이란 안전감을 주는 분위기 속에서 정해진 학습 목표를 빠르고 온전히 습득하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14년 차 러닝퍼실리테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이 과정에서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면서 학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저자의 강연을 들었던 수많은 부모가 작은 표현을 바꾸는 것만으로 육아의 질을 바꿀 수 있었다.
책 속에는 3~7세 아이를 육아하는 부모가 가장 많이 마주하는 47가지 상황에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예문을 풍부하게 수록했다. “안 돼!” “웬일이야?”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등 습관적으로 나오는 부정적인 말들을 효과적으로 대체하는 표현과 아이의 좋은 행동을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다양한 칭찬과 질문법을 담았다. 거기에 이 시기 아이의 자기 주도력, 자존감, 사고력을 향상시켜주는 부모의 한 문장을 더해 더욱 실용성을 높였다.
육아는 부모가 아이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기술을 끊임없이 가르치는 과정이다. 계속 고집을 부린다고 해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 약속을 지키는 건 중요하다는 것, 먼저 인사하는 태도, 친구를 배려하는 법 등을 말이다. 그리고 육아의 시작은 결국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수많은 부모에게 육아의 온전한 행복을 되찾아준 ‘한 문장 육아의 기적’을 이제는 당신이 만나볼 차례다.
프롤로그
Chapter 1.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10가지 부정 표현
안 돼, 하지 마
기다려, 나중에
아니야, 손부터 씻어
잘 준비해, 불 끌 거야
몇 번을 말하는 거야, 그만 좀 해
야, OOO!
얘는 항상 그렇다니까
네가 웬일이래?
똑바로 인사해야지
내가 그럴 줄 알았다
Chapter 2. 간단하지만 놀라운 힘을 가진 10가지 긍정 표현
자기 주도력을 키우는 질문법
생각할 기회를 건네주기
다양한 칭찬 기술 4가지
경험과 감정을 먼저 공유하기
가끔은 친구처럼 말하기
아침에 하기 좋은 사랑 표현
즐거운 기상을 만들기
선택지 안에서 고르게 하기
둘만의 비밀 사인
구체적인 생각을 도와주는 질문법
Chapter 3. 가장 흔한 육아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10가지 표현
자꾸 떼쓰는 아이에게 화가 날 때
아이가 떼쓰다 멈췄을 때
긴 외출을 끝내고 집으로 귀가할 때
아이가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났을 때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할 때
아이와의 장거리 여행이 두려울 때
아이에게 공감해 줄 때
양치와 목욕을 싫어할 때
친구와 놀다가 아이와 행동이 과격해질 때
Chapter 4. 3~7세에 가장 많이 들어야 하는 11가지 표현
아이를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말
존중을 바탕으로 한 말
큰 그림을 알려주는 말
생각하는 아이로 만드는 말
스스로 하도록 돕는 말
즐겁게 행동하도록 이끄는 말
보상에 의존하지 않는 말
이해력을 높이는 말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
분리 시간을 알려주는 말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말
Chapter 5. 더 고민해 볼만한 6가지 이야기
영상 노출 괜찮을까?
영어 학습에 영상을 어떻게 활용할까?
놀이터에서 같이 놀까? 지켜볼까?
아이에게 어떻게 사과해야 할까?
엄마와 아빠는 한편이어야 할까?
과격한 행동을 보일 때 어떻게 할까?
에필로그
요약 노트 3~7세 아이 맞춤 대화 스크립트
---「네가 웬일이래?」중에서
아이가 칭찬 받을 만한 행동을 했을 때 칭찬해 주는 것은 초보자다. 고수는 아이가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유도한 뒤 칭찬으로 긍정 강화를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 정리를 스스로 했을 때 칭찬해 주는 것은 초보자, 장난감을 정리할 생각이 없던 아이가 정리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드는 것은 고수다. 이때 양육자가 정리에 관련된 노래를 부르거나 누가 빨리 정리하는지 시합을 하면 아이는 얼떨결에 놀이하듯 정리하게 된다. 이때 양육자는 아이의 행동을 읽어주며 칭찬으로 연결해 준다.
---「다양한 칭찬 기술 4가지」중에서
한껏 떼쓰던 아이가 멈추면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그때부터 훈계가 시작된다. 다음부터 이런 행동은 안 된다고 약속을 받거나 아이의 사과를 받아내기 바쁘다. 그 길이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적시에 바른 가르침을 주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그렇듯 좋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격한 가르침을 고수하던 과거 어른들의 육아 방식에 상처만 남고 멀어져 버린 부모 자식이 얼마나 많은가. 좋은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면 본질은 사라지고 상처만 남는다.
---「아이가 떼쓰다 멈췄을 때」중에서
아이를 공감하라는 것이 아이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거나 받아주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 아니다. 또 아이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서 반드시 엄격하게 이야기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지금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안타깝네’라는 말은 아이의 요구를 받아줄 수 없음을 확실하게 표현하면서도 아이의 마음은 공감해 주는 표현이다.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대안을 더해주면 좋다.
---「아이에게 공감해 줄 때」중에서
아이가 현실의 순간에 참여하고 이것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양육자는 기회를 열어주어야 한다. 장난감이 아닌 진짜 삶의 도구들로 유용한 일들을 같이 해나갈 때 아이들은 자신이 기여했다는 기쁨을 느낀다. 삶의 여러 일들이 누가 해줬으면 하는 ‘귀찮은 일’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되고, ‘대충 하는 일’이 아니라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일’이 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잘해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아이를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말」중에서
‘대신’이라는 표현을 ‘그리고’라는 표현으로 바꿔보자. 아이가 무언가를 잘해서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 또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며, 그 이후에 같이 즐거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암시를 주는 것이다. ‘대신’은 대가가 없으면 행동을 지속할 이유가 없는 표현이지만, ‘그리고’는 할 일과 보상을 개별적으로 존재하게 만든다.
---「보상에 의존하지 않는 말」중에서
대부분의 육아 전쟁 최전방에는 날카로운 말들이 서로를 찌르고 있다. 한 문장, 한 문장 아이에게 말해줄 때마다 아이 내면에 양분을 부어준다고 생각해 보자. 3~7세까지 좋은 표현을 많이 듣고 학습한 아이는 8세가 되어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건강한 자존감과 자기 주도성을 토대로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