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문해력이 평생 공부습관 만든다
글쓰기로 완성하는 우리 아이 공부머리
  • 지은이
  • 옮긴이
  • 발행일
  • 브랜드명
  • 페이지
  • 정가
  • ISBN
  • 임영수
  • -
  • 2023.01.14
  • 청림Life
  • 236쪽
  • 16,000원
  • 9791197914393
도서 소개
“똑같이 배우고 공부했는데 왜 차이가 났을까?”

단시간에 이해하는 아이들의 비밀은
‘읽기’로 시작해 ‘쓰기’로 완성한 문해력!

우리 아이 평생 공부습관을 만들어줄 마지막 기회, 초3

★★★교과 과정 반영한 7단계 글쓰기 루틴
★★★24년 차 초등 교사가 답해주는 문해력과 글쓰기 Q&A 수록
최근 ‘문해력’에 관심을 안 가져본 학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문해력이 무엇인지,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키워줘야 하는지 등을 다룬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 여전히 자녀교육의 뜨거운 화두인 문해력, 과연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결이 될까? 성실하게 책을 읽던 아이들은 정말 문해력이 상승했을까?
24년째 교실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쳐온 저자는 독서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재미있다’라는 감상으로 끝내버리거나, 모르는 단어를 그냥 넘어가는 일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문해력의 기초를 단단히 하기 위해서는 독서 후에 읽은 책을 톺아보고, 생각을 정리하고, 경험과 연결 짓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즉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많이 써봐야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은 본격적으로 학습 격차가 벌어지는 시기다. 친구와 같은 수업을 들어도 혼자 이해할 수 없고, 문제를 봐도 온통 모르는 어휘뿐이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공부에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문해력은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첫 단추와도 같다. 국어과 수석교사로 전문성을 키워온 저자는 수업에서 아이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낸 방법들을 토대로 ‘7단계 글쓰기 루틴’을 정리했다. ①밑줄 긋기, ②문장 수집, ③독서 노트, ④요약하기, ⑤생각 정리 글쓰기, ⑥배움 정리 글쓰기, ⑦나만의 루틴 만들기까지, 7단계 글쓰기 루틴은 아이의 독서 활동이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끝나지 않고 학습 효과를 높여 평생 공부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본문에는 저자가 수업에 활용한 사례와 아이들의 글을 사진으로 실어 실제적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은 Q&A는 문해력이란 말은 익숙하지만 여전히 개선 방안을 모르는 부모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 프롤로그_해독과 독해 사이

    1장 왜 문해력인가요?
    단시간에 이해하는 아이의 비밀
    교실에서 문해력 차이가 의미하는 것
    문해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공부에도 결정적 시기가 있다
    독서교육, 우리는 왜 빈손인가요?
    이야기의 힘
    왜 이야기책을 읽고 글을 쓰나요?
    이야기책이 공부에 도움이 되나요?
    배를 만들려면 바다를 그리워하게 하라

    2장 쓰기 루틴으로 문해력 입문하기
    학교에서는 어떤 글쓰기를 할까요?
    루틴이 무엇인가요?
    문해력을 위해 루틴이 필요한 이유
    왜 쓰기 루틴인가요?
    7단계 글쓰기 루틴 한눈에 보기

    3장 1~4단계로 문해력 쑥쑥 키우기
    왜 1~4단계 루틴으로 문해력을 키워야 할까요?
    1단계 밑줄 긋기
    2단계 문장 수집하기
    3단계 독서 노트 쓰기
    4단계 요약하기

    4장 5~7단계로 문해력 단단하게 다지기
    왜 5~7단계 루틴으로 문해력을 다지나요?
    5단계 생각 정리 글쓰기
    6단계 배움 정리 글쓰기
    7단계 쓰기 루틴 만들기

    5장 문해력과 함께하는 일상 만들기
    초등 교과 과정에 맞춘 학년별 추천 도서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
    단 1초 만에 시선 잡기
    고통 없이 책 읽어주기
    미래 사회의 나침반, 디지털 리터러시

    부록 국어과 수석교사가 알려주는 친절한 Q&A
    글쓰기가 너무 막막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 놀이가 글쓰기 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초등학생인데 서평 쓰기를 해야 할까요?
    글쓰기에 두려움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쓰기에도 결정적인 시기가 있나요?
    초등학교 저학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아이의 읽기 지도는 다르게 해주어야 할까요?
    금방 다 읽었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왜 우리 아이는 책에서 점점 멀어지나요?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에필로그_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은 건
    참고문헌
책 속으로

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어휘가 지문 속에 곧잘 나옵니다. 모르는 어휘가 많이 나오는 시간일수록 공부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한두 단어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물어볼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더욱 심각한 건 숨어 있는 실질적인 문해력입니다. 기초 문해력은 문자를 해독하지 못하는 문제이니만큼 금방 드러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빠르게 대처하면 해결이 가능하지요. 그러나 해독은 하지만 독해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문해력 문제는 드러나지 않고 깊이 숨어듭니다.
--- p. 6 「프롤로그」중에서

읽음과 배움은 다릅니다. 교사의 가르침과 학생의 배움이 다르듯이 말이지요.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것이 되지 않고, 배웠다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 자신의 이야기가 되지 않습니다. 내면화 과정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가 될 때 우리의 의식 수준은 변합니다. 단순히 많은 책을 읽고 스치듯이 속독하는 과정을 통해서는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없습니다.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좋은 책을 읽는 게 중요하고, 좋은 책을 제대로 읽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좋은 책을 제대로 읽으면 온전한 깨달음이 내면화되고, 실천으로 이어지며,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중심을 잡고 삶을 충실하게 살아갈 힘을 키워줍니다.
--- p. 26 「문해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중에서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읽는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하나의 작품을 꼼꼼히 읽는 것을 포함하며, 작품의 내용 파악과 단순한 감상에 초점을 두는 읽기가 아니라 작품의 가치를 탐구해 학생들의 삶에 적용해보는 것까지 확대합니다. 영화, 연극, 음악, 미술, 만화 등 다양한 작품을 읽을 수 있지만, 학교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문학이라 문학에 좀 더 중점을 두어 감상합니다. 하지만 온작품 읽기의 본래 뜻은 문학 도서, 비문학 도서를 포함해 모든 갈래의 책을 온전히 읽고 감상하는 것을 뜻합니다. 가정에서도 한 권의 책을 정해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작품을 온전히 읽도록 지도해주세요.
--- p. 124 「3단계 독서 노트 쓰기」중에서

요약하기는 글을 이해하고 정리하고 확인하는 데 필수적인 전략입니다. 글의 내용과 짜임을 분석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관련된 행위로 비판적 읽기의 기본입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명하면 정말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내용을 뽑아 내용을 줄이자”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똑같은 쓰기지만, 요약하기는 글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서 표현하기 때문에 이해에 더 비중을 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는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긋고 번호를 붙인 뒤 번호를 없애고 알맞은 접속사를 붙여서 문장을 연결하면 요약이 됩니다.
--- p. 128 「4단계 요약하기」중에서

글을 읽는 동안에 떠오른 생각을 수집하고 연결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글쓰기입니다. 생각의 조각이 따로따로 흩어져 있는 상태로는 힘을 발휘할 수가 없어요. 생각의 조각을 결합시키고
빠진 부분을 메꾸어 하나의 완성된 형태, 즉 결론이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완성된 형태의 이야기가 내 삶도 통합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야 완전히 이해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된 지식은 새로운 상황에 얼마든지 꺼내어 쓸 수 있고, 새로운 것과 융합과 변경, 창조가 가능합니다. 즉 자신의 역량이 되는 것입니다.
--- p. 140 「생각 정리 글쓰기」중에서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드러나는 능력이 아닙니다. 지지부진해서 부족한지 향상되었는지 잘 드러나지도 않습니다. 그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묵묵히 한다면 분명 처음과는 달라집니다. 언젠가는 부모와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지요. 분량이 많은 책을 건너뛰며 읽던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읽으며 통독했던 경험으로 혼자서도 통독할 수 있는 힘을 기릅니다. 이런 모습을 발견했다면 분명 잘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던 대로 꾸준히 하면 됩니다. 분명 함께했던 순간이 기쁨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 p. 211 「국어과 수석교사가 알려주는 친절한 Q&A」중에서 

저자 소개

임영수 


“교육이란 들통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불을 지피는 일이다”라 는 한 문장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초등학교 수석교사. 대구 교육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24년째 교직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지정한 시범학교인 ‘온책 읽기 행복학교(現 미래학교)’에서 전 과목을 책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수업을 진행했다. 이때 독서로 변화하는 아이들의 생각과 학습 태도를 경험한 것은 물론이고, 그 변화의 차이가 문해력의 차이로 이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2020년부터 대구시 국어과 수석교사로 근무하며, ‘문해력 독서 및 쓰기 루틴’을 중심으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공개수업 및 연수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독서 및 글쓰기 교육이 가정에서도 지속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루틴’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년간의 수업 노하우를 정리하여 부모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읽기, 글쓰기, 과목 성적을 단계별로 끌어올릴 수 있는 ‘7단계 글쓰기 루틴’을 고안했다. 소중하고 작은 아이들이 언젠가는 자기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CONTACT
주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7길 49, 1009호, 1010호(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
TEL
02-546-4341
SNS
  • 블로그 아이콘
  • 네이버 포스트 아이콘
  • 인스타그램 아이콘
  • 페이스북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