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
마음을 전하는 대화법부터 영향력 있는 말하기 전략까지
  • 지은이
  • 발행일
  • 페이지
  • 정가
  • ISBN
  • 이영선
  • 2026년 02월 25일
  • 328쪽
  • 19,000
  • 9791193842614
도서 소개
전 세계 리더들의 말하기 코치, 로체스터대 커뮤니케이션 교수가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말하기 교육 로드맵

마음을 전하는 대화법부터 영향력 있는 말하기 전략까지,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의 말하기 고민은 결코 똑같지 않다. 싫다는 소리를 못해서 친구들한테 끌려다니는 아이도 있고, 앞에 나가 발표할 때면 유달리 긴장하는 아이도 있다. 친구와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가 있는 반면, 모둠활동을 할 때 유독 입을 떼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은 로체스터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며 전 세계 리더들의 말하기를 코치해 온 저자가 아이의 말하기 역량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그 원칙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담은 책이다. 부탁하기, 거절하기, 칭찬하기 등 친구들 사이의 일상 대화부터 발표, 면접, 모둠활동 등 성적이나 평가로 이어지는 말하기까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마음을 표현하고 영향력 있게 생각을 어필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담았다.
말하기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기회를 선사하고, 원하는 것을 이뤄 내는 핵심 도구이다. 이제 세계적인 전문가가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말하기 교육 로드맵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말하기 수업을 만나 보자.
목차
  • 들어가며_말하기는 삶의 기본기

    [첫 번째 수업: 아이가 말하기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1. 말하기는 재미있는 놀이
    모든 순간이 말하기 놀이터 / 놀이가 주는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 / 아이의 흥미를 끄는 대화 주제 찾기 / 아이의 관심사를 활용하기

    2. 자신감 있게 말하기
    실수에 대한 관점이 말하기 자신감을 결정한다 / 아이들은 부모를 관찰 중이다 /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 가기

    3. 눈을 보고 이야기해요
    아이 콘택트, ‘본능’에서 ‘필수’가 된 소통의 기술 / 아이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눈 맞춤의 힘 / 디지털 시대, 아이 콘택트의 위기 / 상황별 적절한 시선 처리법 /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선을 피하지 않으려면?

    4. 말하기의 기본, 차례대로 말하기
    모든 말하기의 출발점 / 이유를 순서대로 말하는 연습 / ‘처음-중간-끝’의 구조 익히기 / 서두르지 말고 아이의 속도에 맞출 것

    [두 번째 수업: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말하기 능력 키우기]

    1. 처음부터 주목받으며 시작하기
    발표는 첫 30초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청중과 연결되기: 거리를 좁혀라 / 호기심 자극하기: 호기심이 가진 마법 같은 힘 / 분위기 만들기: 분위기가 메시지를 결정한다

    2.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기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 아이의 말에 뼈대 세우기 ① 결론부터 말하기 / 아이의 말에 뼈대 세우기 ② 이유와 근거 덧붙이기 / 아이의 말에 뼈대 세우기 ③ 완결성 있게 끝맺기 / 시간 순서대로 설명하기: 복잡한 과정을 한 걸음씩 / 구체적인 예시 활용하기: 추상적인 것을 생생하게 만드는 기술 / 아이다운 비유 만들기 / 상대방 수준에 맞추기: 진정한 소통의 시작 / 진짜 똑똑한 사람은 쉽게 설명한다

    3. 재미있게 끝맺기
    좋은 끝맺음이 전체를 결정한다 / 구조적으로 정리하기: 이야기를 완성하는 틀 / 감정을 담아 마무리하기: 마음을 전하는 기술 / 상황에 맞게 표현하기: 때와 장소를 고려한 마무리

    4.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만들기
    상상력,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능력 /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기: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 마법 / 감정을 이야기로 표현하기: 마음속 세계를 펼치는 방법 /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하기: 상상력의 엔진을 돌리는 방법 / 일상 대화 속 상상력 자극법

    [세 번째 수업: 친구와의 소통 능력 향상시키기]

    1. 친구에게 부탁하는 법
    부탁은 사회적 기술이다 / 예의를 갖춰서 부탁하기 / 단계별로 가르치는 올바른 부탁 방법 / 거절당했을 때 대처하는 법 / 상황별 적절한 부탁 표현

    2.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줘요
    듣기는 우정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 부모가 가르쳐야 할 경청의 가치 / 경청의 기술 / 공감하는 법 / 공감을 표현할 때 피해야 할 실수들 / 감정 어휘력을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

    3. 서로 칭찬하는 말하기
    칭찬도 배워야 잘한다 / 긍정적인 말의 힘 가르치기: 말이 현실을 만든다 / 진심 어린 칭찬은 어떻게 하는 걸까?: 구체적으로 칭찬할 것 / 칭찬을 받는 것도 기술이다

    4. 말로 해결해요
    요즘 아이들이 대화로 갈등을 풀기 어려워하는 이유 / 갈등의 유형과 갈등 해결에 앞서 고려해야 할 것 / 체계적인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의 기본 원칙 / 감정을 조절하며 이야기하는 법 /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네 번째 수업: 우리 아이, 발표 잘하게 만드는 법]

    1. 발표를 잘하는 비결
    왜 우리 아이들은 발표를 힘들어할까? / 발표 준비, 이렇게 도와주세요 / 발표 자료,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 슬라이드를 가지고 실전처럼 연습하기 / 전달력을 높이는 목소리 사용법 / 전달력을 높이는 몸짓 사용법

    2. 우리 아이, 면접에서 떨지 않게 하는 법
    면접 종류별 대응 방법 / 부모와 함께하는 면접 사전 준비 / 면접 당일, 이것만은 꼭! /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이렇게 준비하세요 / 예상 질문, 이렇게 준비하세요 / 예상 질문이 준비됐다면 이렇게 연습하세요

    3. 모둠활동에서 우리 아이 협력의 달인으로 만들기
    모둠활동은 사회생활의 축소판 / 팀 토론, 우리 아이 목소리 찾아 주기 / 갈등은 자연스러운 것 /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 도출하기 / 역할 분담은 명확하게! / 모둠 구성원들과 협력하는 소통법 / 무임승차 문제 해결하기

    4. 발표 불안, 우리 아이 이렇게 극복합니다
    긴장감을 줄이는 실용적인 방법들 / 긍정을 통해 성공으로 / 실수했다고 실패하는 게 아닙니다 / 실수했을 때, 이렇게 넘어가세요 / 점진적으로 쌓아 가는 자신감 전략 / 발표를 ‘특별한 사건’이 아닌 ‘익숙한 활동’으로 만들려면

    [다섯 번째 수업: 미디어와 함께하는 말하기 교육]

    1. 미디어를 활용한 말하기 훈련
    왜 미디어가 말하기 교육에 효과적일까? / 미디어를 활용한 단계별 말하기 교육법 / 등장인물 되어 보기와 역할극 활동 / 줄거리 요약하고 감상 나누기

    2. 디지털 시대의 소통 방법
    디지털 기기와 SNS를 활용한 소통 능력 기르기 /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의 차이점 이해하기 / 건전한 디지털 소통 예절 가르치기

    3. 미디어 속 롤 모델
    우리 아이에게 맞는 롤 모델 찾기 / 좋은 화법의 특징 분석하기 / 모방에서 창조로: 롤 모델의 장점을 우리 아이에게 적용하기 / 좋은 화법의 단계별 적용 전략

    4. 미디어 시대, 우리 아이 제대로 생각하고 말하게 하기
    유튜브와 말하기 교육은 어떻게 연결될까? /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보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보는 아이는 어떻게 말할까? / ‘진짜?’라고 되묻기: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맺음말_아이는 부모의 말하기를 들으며 자란다
책 속으로

“엄마, 저 오늘 발표할 때 ‘He’를 ‘She’라고 잘못 말했어요.” 하은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잔뜩 풀이 죽은 채 말했습니다. 아이의 표정을 보니 꽤 창피했던 모양이었어요. 이런 순간이 바로 아이의 말하기 자신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런 상황에서 “그러면 안 되지. 다음에는 조심해” 또
는 “발표 전에 연습을 더 하고 가지 그랬니”라고 말합니다. 좋은 의도로 한 말이겠지만, 아이에게는 ‘실수는 나쁜 것’ ‘더 완벽해져야 한다’라는 메시지로 전달되기 딱 좋아요. _32쪽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의 말끝에 “예를 들어?”라고 덧붙여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질문 하나가 아이의 생각을 구체화하도록 도울 수 있어요. 아이가 ‘친절’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 볼까요? “친절은 다른 사람에게 좋게 대하는 거야.” 이 같은 설명만으로는 ‘친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개념은 알지만 실천 방법은 모호한 상태랄까요. 구체적 예시가 있는 설명은 이러합니다. “친절은 다른 사람에게 좋게 대하는 거야. 예를 들어 넘어진 친구를 일으켜 주거나, 무거운 물건을 대신 들어주거나, 아픈 친구를 보건실에 데려다주는 거야.” 친절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눈에 보이는 행동들로 그려지기 시작했죠? 이러한 설명을 듣게 되면 다른 아이들도 자신만의 친절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_92쪽

그렇다면 아이가 거절당했을 때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단순히 “괜찮아, 다른 친구랑 놀면 되지”라고 말하는 태도는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 친구가 나쁜 거야. 다시는 그 친구랑 놀지 마” “넌 잘못한 게 없어. 친구가 이상한 거야” 식의 반응도 아이에게 거절이 상대방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심어 줄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하고요. 그 대신 “속상했구나. 같이 놀고 싶었는데 안 된다니까 실망스러웠겠다”라며 아이의 속상함을 먼저 인정하고 공감해 주세요. 그다음 “친구가 거절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 친구도 다른 약속이 있었을 수도 있고, 몸이 안 좋았을 수도 있고, 혼자 있고 싶었을 수도 있어. 너를 싫어해서가 아닐 거야”처럼 다양한 예를 들어 거절의 원인을 설명해 주면 아이도 ‘거절당하는 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며 거절을 비교적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거절이 아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아님을 이해시키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_141쪽

합의란 모두가 100퍼센트 만족한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단지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결론을 내리는 것이죠. ‘완벽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에게 ‘정리자 역할’을 가르치면 좋습니다. 정리자는 여러 의견이 나온 후 다음과 같은 느낌으로 모두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일종의 교통정리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럼 지금까지 나온 의견을 정리해 볼게. 민지는 A를 했으면 좋겠고, 지훈이는 B가 좋다고 했어. 공통점을 보니 둘 다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원하는 것 같네. 그럼 A와 B 중에서 시간이 덜 걸리는 쪽으로 하는 게 어때?” 이렇게 하면 구성원들 각자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느끼면서도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동의해?”라고 확인하는 과정까지 잊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_247쪽

강의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온라인에서는 말을 잘하는데 막상 만나면 말을 못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반대로 “우리 아이는 친구들과는 잘 노는데 단톡방에서는 왕따를 당해요”라는 고민도 듣습니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이 근본적으로 다른 환경과 규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15년간 말하기를 가르치면서 제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과거에는 ‘말을 잘한다’라는 것이 곧 ‘소통을 잘한다’를 의미했다면, 지금은 상황에 따라 다른 소통 방식을 구사할 수 있어야 말을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두 세계를 모두 살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각 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소통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로서도 이 차이를 명확히 이해해야만 아이의 양쪽 소통 능력을 균형 있게 키워 줄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 소통의 차이점을 살펴볼까요? _291쪽

저자 소개

이영선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사이먼경영대학원(Simon Business School)에서 공적 말하기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교수다. 한국에서 정치외교학 학사, 신문방송학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 학위를 받았다.
15년 이상 말하기와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교육해 오며, 말하기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상호작용으로 바라본다. 완벽하게 말하려 애쓰기보다 상대를 이해하고 연결되려는 태도가 말하기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철학은 말하기에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을 눈에 띄게 변화시켜 2023년 로체스터대학교 경영대학원 강의평가 1위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의 첫 저서이자 베스트셀러 『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은 말 때문에 손해 보거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공감을 얻었다. 그 뒤를 이은 『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은 그 고민을 가정으로 가져와 아이의 말하기 역량을 키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담은 책이다.
한 아이의 부모가 된 이후, 말하기에 대한 질문은 강의실을 넘어 가정으로 이어졌다. 아이의 말은 언제 자라고 왜 막히는지, 부모의 어떤 말이 아이의 생각과 자신감을 키우는지에 대한 고민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현재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적 말하기와 대화, 자기확언을 주제로 일상의 언어가 삶과 관계를 바꾸는 힘을 전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 방송인 이금희, 교육대기자 방종임, 슬기로운 초등생활 이은경 추천!

“미국 대학생은 졸업 전 반드시 말하기를 배웁니다”
삶의 매순간, 원하는 것을 이뤄 내는 말하기의 힘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프로페셔널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저자는 베스트셀러 『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 서문에서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서 졸업 전에 반드시 말하기 수업을 듣는다는 현실을 주지시킨 바 있다. 이는 꿈과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디딜 때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 항목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말하기가 단순히 타고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을 배워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역량임을 보여 준다. 실제로 가정, 친구, 직장, 모임 등 우리의 일상은 듣고 말하기로 채워져 있다. 이는 아이들의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학교에 들어가 친구들을 사귀고 갈등을 해결하는 일부터 각종 모둠활동, 발표, 면접까지, 아이 또한 매순간 말하기를 통해 원하는 것을 획득해야만 한다.
이렇게 날이 갈수록 소통 역량이 요구되는 현실과 반대로,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말하기 자체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싫다는 말을 제대로 못하고 끌려다니는 아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건성으로 듣다가 미움받는 아이,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 평상시에는 잘 얘기하면서도 모둠활동을 할 때면 소심해지는 아이 등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에서 불균형적으로 치우친 말하기 역량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작에서 큰 공감을 얻으며 말하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던 저자는 아이의 말하기 교육에 대한 가이드를 희망하는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을 집필했다.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이번 말하기 교육 로드맵에서는 가정에서 아이의 말하기 역량을 키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다정하지만 똑 부러지게 친구와 대화하는 법부터
평가와 직결되는 발표, 면접, 모둠활동 말하기까지

저자는 말하기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기술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쌓아야 하는 ‘경험의 근육’과 같다고 설명한다. 이에 아이의 일상 속 자연스러운 환경이 조성됐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아이가 말하기라는 행위를 ‘재미있는 놀이’로 느끼고 이를 좋아할 수 있게끔 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이 빛나는 지점은 사적 말하기 영역과 공적 말하기 영역을 아울러 그 방대한 노하우를 집약했다는 점이다. 아이의 학교 생활과 친구 관계를 중심으로 사회성을 길러 주는 사적 말하기 영역 파트에서는 예의 바르게 부탁하는 법, 진심으로 경청하는 자세, 서로를 격려하는 칭찬법, 갈등이 생겼을 때 말로 해결하는 지혜를 익힌다. 발표, 면접, 모둠활동, 학급회의, 면접 등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전략적으로 전해야 하는 공적 말하기 영역에는 발표 불안을 극복하는 법, 모둠활동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법, 토론할 때 적합한 말투를 연습하는 법, 면접이나 면담에서 자신을 어필하는 요령 등을 담았다. 자신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아이는 자연스럽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원만한 친구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디지털 시대 소통법
영화, 유튜브 등 긍정적인 미디어 활용법까지 한번에!

『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이 지닌 또 다른 의의는 미디어 시대의 말하기 교육에 대해 함께 다룬다는 점이다. 온라인에서는 말을 잘하는데 막상 만나서는 말을 잘 못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친구들과 만나서는 잘 노는데 막상 단톡방에서는 은근히 소외되는 아이도 있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른 환경과 규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예전에는 ‘말을 잘한다’는 것이 ‘소통을 잘한다’를 의미했다면, 지금은 상황에 따라 다른 소통 방식을 잘 구사해야 말을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소통 방법을 전한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에서는 수많은 비언어적 정보들을 주고받는다. 친구가 “괜찮아”라고 말해도 친구의 표정을 보면서 진짜 ‘괜찮은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이런 비언어적인 정보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맥락을 보완해 주지 않으면 불필요한 오해를 쌓거나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책은 이렇게 디지털 시대의 소통법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 주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TV, 책, 영화, 유튜브 등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미디어를 활용해서 말하기 능력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실전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상황별 & 연령별 원 포인트 레슨 수록!

책에서 소개하는 주요 방법들은 상황이나 연령에 따른 원 포인트 레슨을 수록하여, 어떻게 아이에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어 발표를 할 때 처음 30초가 중요하다는 원칙을 들어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임팩트를 줄 수 있는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이럴 때 저자는 환경보호 관련 발표를 실례로 들어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한다. “지금 여러분이 손에 들고 있는 물병, 이게 완전히 분해되는 데 몇 년이 걸릴까요? 정답은 450년입니다. 조선시대 중기에 누군가가 버린 플라스틱이 있다면, 지금도 그대로 있을 거라는 의미죠.” 이렇게 먼저 질문을 던져 환기를 시켜 준 다음, 450년이라는 숫자만 말하지 않고 그 시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른 사건이나 사물과 비교해 줄 때 좀 더 효과적으로 듣는 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
이런 식으로 『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은 다양한 실전 예시와 팁을 함께 수록해서 말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자신이 없는 부모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이제 아이의 잠재력을 마음껏 꽃피우는 말하기 로드맵을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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