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선(라온우리)

19년째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배우는 것,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것’을 교실의 목표로 삼고, ‘라온 우리’라는 공동체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있지요. 교실 속 배움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초 학력과 어휘력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초등 어휘력이 공부력이다』, 『평생 공부력은 초5에 결정된다』, 『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1,2,3』이 있고, 공저로는 『학습 격차를 줄이는 수업 레시피』, 『냥냥이랑 어휘로 쓱 초등
과학 3-1』이 있어요. 

“대설주의보 뉴스를 보면서 무게와 질량을 배운다고?”
최신 뉴스와 교과서를 연계한 3단계 문해력 프로젝트

공부의 기본이라는 교과서도 봐야 하고, 중요하다는 문해력도 챙겨야 하고… 어떻게 하면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을까?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신문』은 이런 고민 끝에 탄생한 초등 중·고학년 맞춤 신문이다. ‘최신 뉴스-교과서-어휘력’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성으로, 과학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확실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매 기사마다 핵심 키워드와 교과 단원을 표기해서, 하나의 주제를 확실히 이해하고 관련 어휘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교과서와 최신 기사의 결합은 아이의 자발적인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훑어보기’에서 ‘깊이 읽기’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준다.

읽고, 요약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다양한 독후 활동까지 한 번에 담은 체험형 신문

뉴톡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독후 활동을 담은 체험형 신문이라는 점이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신문』은 매 기사마다 정리하기와 주제 찾기, 내용 이해하기 퀴즈를 담아서 맥락을 파악하고 핵심을 찾아내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사하기와 생각하기 퀴즈를 함께 담아서, 자료를 찾고 분석하는 연습과 주어진 자료를 토대로 추론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사에 소개된 주요 단어를 좀 더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관련 퀴즈를 제공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동음이의어 등 단어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논리력, 독해력, 사고력, 어휘력을 고루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독후 활동을 반복하게 되면, 비문학 독해 근력을 탄탄히 다지게 될 것이다.

시사 어휘와 초등 필수 과학 개념어 등
초등 중·고학년에 필요한 예습과 복습을 한 권으로 끝!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신문』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4~6학년 단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산호초 백화 현상을 다룬 최신 기사를 보며 ‘군락’과 ‘공생’, ‘산성화’에 대해 알게 된다. 그다음 양배추로 천연 지시약을 만드는 기사를 보며, 5학년 2학기에 나오는 〈산과 염기〉 단원을 맛보는 식이다.

교과 내용이 4~6학년으로 맞춰 있긴 하지만, 실제 이 책은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아이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읽으며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어떤 아이는 학령에 비해 조금 늦을 수도 있고, 어떤 아이는 조금 앞서 나갈 수도 있으므로,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예습과 복습이 되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또한 세상 속 뉴스와 교과서 공부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기 때문에, 부모들이 함께 보면서 배경 지식을 넓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생각해 보라고 시키면 막막해하는 아이,
모든 문제에 예시 답변을 수록해 활용성 UP!

책의 맨 뒤에는 모든 퀴즈의 답이 적혀 있다. 특히 자신의 생각을 적어 보는 〈생각해 볼까요?〉 문제에도 예시 답변을 정리해서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해 보는 일이 서툰 아이에게는 아이의 생각을 먼저 적게 한 뒤, 예시 답변과 비교를 해 보면서 사고력을 높이는 연습을 시킬 수 있다. 또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먼저 본 뒤 고민하는 아이에게 힌트를 주거나 적절한 방향으로 유도하면서 가이드를 해 주기에도 유용하다. 책은 비문학 독해 근력에 충실하기 위해서 영상 자료를 전혀 활용하지 않으며, 글을 읽고 조사하고 생각하며 답을 푸는 전 과정을 아이 스스로 온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