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렇게!
어린이 고민 상담소
  • 지은이
  • 옮긴이
  • 발행일
  • 브랜드명
  • 페이지
  • 정가
  • ISBN
  • 이태윤
  • -
  • 2023.05.16
  • 청림Life
  • 180쪽
  • 14,000원
  • 9791198161437
도서 소개

“걱정하지 마, 언제나 해결 방법은 있거든!”

초등학교에서 반드시 마주하는 40가지 곤란한 상황을
씩씩하게 해결하는 어린이가 되는 법!

도덕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저자가 직접 쓴 초등 가이드
쓰기만 해도 고민이 사라지는 ‘나의 고민 일기장’ 수록

21년 동안 수많은 초등 어린이와 함께한 저자는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상담하면서 어린이들이 가진 고민의 폭이 상당히 넓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린이들은 또래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어른 중 한 명인 선생님과의 관계까지 고민한다. 서툰 관계 속에서 쉽게 상처받고 쉽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학교생활의 어려움은 단순히 인간관계에 국한되지 않는다. 수업 시간에 집중이 안 될 때, 급식에 싫어하는 음식이 나왔을 때, 선생님께 갑자기 전화할 일이 생겼을 때,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등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돌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어린이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다루고, 한 가지 정답이 아닌 여러 가지 해결책을 안내한다. 문제 상황을 다각적으로 보고 유연하게 사고하는 법을 알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 수록된 ‘나의 고민 일기장’은 아이가 직접 써보며 어떤 태도를 가질지, 어떻게 생각할지, 말할지, 행동할지를 사고하면서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과정이다. 아직 학교가 익숙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부터 팬데믹 이후 다시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중·고학년까지, 어떤 상황에도 위축되지 않고 씩씩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와 부모의 어려움을 없애줄 본격 문제 해결 워크북 《이럴 땐, 이렇게!》를 만나 보자. 

목차

어린이 고민 상담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나의 고민 일기장 사용법

1장 수업 시간에 이런 일이 있었어

1 발표할 때 틀릴까 봐 걱정돼
2 수행 평가를 망쳤어
3 수업 시간에 집중이 안 돼
4 시험을 앞두고 너무 떨려
5 선생님이 무섭고 멀게 느껴져
6 일기에 쓸 내용이 떠오르지 않아
7 수업 시간에 친구가 자꾸 말을 걸어
8 친구가 먼저 놀려서 말다툼했는데 선생님께 혼났어
9 수업 중에 자꾸 웃기고 싶어
10 선생님이 나만 혼내는 것 같아

2장 학교생활은 어려워

11 급식에 싫어하는 음식이 나왔어
12 비 오는 날 신발이 젖었어
13 학교에서 신발이 사라졌어
14 친구가 아픈 것 같아
15 친구 집에 놀러 갔어
16 선생님께 전화할 일이 생겼어
17 종이에 손가락을 베였어
18 책상 서랍에서 물건을 못 찾겠어
19 핸드폰을 잃어버렸어
20 교실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추워

3장 내 마음이 궁금해

21 시험을 잘 봐서 자랑하고 싶어
22 같은 실수를 반복해
23 계획을 실천하기 어려워
24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어
25 나는 잘하는 것이 없는 것 같아
26 1등을 너무 하고 싶어
27 나는 못생긴 것 같아
28 너무 화가 나서 물건을 던졌어
29 양보하는 건 어려워
30 게임과 숙제 중에 무엇을 먼저 할지 고민돼

4장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31 내가 한 말 때문에 친구가 마음을 다쳤어
32 친구가 갑자기 나를 피하는 것 같아
33 친구가 나의 비밀을 다른 아이들에게 말했어
34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어
35 싫어하는 친구와 같은 반이 됐어
36 친구에게 말을 걸기 어려워
37 친구가 내 행동을 지적해
38 내가 물건을 훔쳤다고 거짓말하는 친구가 있어
39 나한테만 화내는 친구가 있어
40 힘이 세다고 함부로 행동하는 친구가 있어 

책 속으로

나는 잘하는 것이 없는 것 같아.”

우리 반 민준이는 정말 멋있어. 나도 민준이처럼 외모도 멋있고, 성격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공부까지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왜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할까? 내가 별 볼 일 없는 사람처럼 느껴져. 잘하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①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즐겁게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해. 공부를 잘해서 백 점을 맞으면 그날 하루가 기쁘지만,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면 날마다 신나게 지낼 수 있어.

② 운동도 공부처럼 여러 능력 중의 하나일 뿐이야. 사람마다 잘하는 운동이 있고, 못하는 운동이 있어. 아직 나한테 맞는 운동을 발견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어. 그러니 섣불리 나는 운동을 못한다고 단정 짓지 말자.

③ 내 성격이 좋지 않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사람의 성격은 좋고 나쁨을 나눌 수 없거든.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장점이 될 때도 많아. 다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말과 행동만 하지 않으면 돼.. --- p.113

 

나는 못생긴 것 같아.”

엄마는 금요일 저녁마다 드라마를 보셔. 그 드라마에는 멋진 남자 주인공이 나오지. 드라마가 끝난 뒤 엄마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씀하셨어.

깨칠아, 사람은 외모가 중요한 게 아니란다.”

, 저 사람이 더 잘생겼다는 뜻이죠?”

나는 토라져서 방으로 들어갔어. 거울 앞에 서서 내 모습을 바라봤지. 나는 왜 이렇게 눈도 작고, 키도 작고, 몸도 동글동글할까? 점점 거울을 보고 싶지 않았어. 내가 못생겼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① 거울을 보며 나를 칭찬하자. 생김새는 중요하지 않아. 따뜻한 말과 행동은 멋진 외모보다 더 큰 힘이 있지.

② 많이 웃자. 얼굴은 무표정할 때, 웃을 때, 인상을 쓸 때 모두 느낌이 달라. 환하게 웃는 얼굴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③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보자. 사람마다 어울리는 머리, , 신발이 모두 달라. 나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찾아가는 건 아주 즐거운 과정이야. --- p.121

 

너무 화가 나서 물건을 던졌어.”

오늘은 모둠 활동을 하는 날이야. 그런데 아뿔싸! 준비물을 챙기지 못했어. 친구들은 나를 원망하기 시작했지. 나는 화가 난 나머지 들고 있던 핸드폰을 바닥에 던졌어. 친구들이 깜짝 놀랐고, 나도 놀랐어. 너무 화가 나서 물건을 던졌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① 만약 누군가가 보는 앞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 사과하자.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행동은 다른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행동이야.

② 화가 날 때 시원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자.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마시거나, 찬물로 세수하는 것도 좋아. 화가 났을 때 흥분을 가라앉히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물건을 던지는 일을 막을 수 있어.

③ 화가 날 때 물건을 던지는 행동은 자칫하면 습관이 되기 쉬워. 그러니 그 일을 본보기로 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다짐하자. --- p.125

 

친구가 갑자기 나를 피하는 것 같아.”

오늘은 깨정이가 좀 이상했어. 하루 종일 내가 말을 걸어도 아무 대답이 없었거든. 나는 대답 없는 깨정이의 어깨를 툭툭 쳤어. 그런데 깨정이가 내 얼굴을 힐끔 보더니 말없이 그냥 걸어가는 게 아니겠어? 나는 방법을 바꿔서 깨정이를 웃겨 보기로 했지. 깨정이에게서 찬바람이 쌩쌩 불었어. 대체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는지 말을 안 해 주니 마음이 답답하고 불편해. 친한 친구가 갑자기 나를 피하는 것 같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① 친구가 나에게만 다르게 행동하는지, 다른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행동하는지 살펴보자. 모두에게 그런다면 말 못 할 이유가 있는 거야. 만약 나한테만 그런다면 나에게 섭섭한 마음이 있는 것이 분명해.

② 친구에게 실수한 일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친구에게 그 일 때문에 마음이 상했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③ 친구에게 평소와 조금 달라 보여. 혹시 무슨 일이 있어?”라고 물어보자. 만약 친구가 대답하지 않는다면 아직은 이야기할 기분이 아닌 거야. 조금 더 시간을 주자. --- p.143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어.”

얼마 전부터 소민이를 보면 자꾸 심장이 콩닥거려. 소민이가 지나가면 말을 걸고 싶고, 수업 시간에는 나도 몰래 소민이를 쳐다보게 돼. 얼마 전에는 소민이랑 같이 이야기하는 꿈도 꿨지 뭐야.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① 나의 감정만큼이나 친구의 마음도 중요해.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편지나 선물을 주면 친구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어. 꼬집고 때리거나, 놀리는 것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서는 절대 안 돼.

② 친구의 행동에 관심을 가져 보자. 어떤 성격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찰해 봐. 관심을 가지면 친해질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길 거야.

③ 슬쩍 말을 걸어 보자. “안녕이라고 반갑게 인사하거나, “기분이 좋아 보이네라고 가볍게 말을 건네면 좋아. --- p.151

 
저자 소개

이태윤


어린이의 세계를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로, 21년 동안 가까이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보고 들었어요. 현실에서 발생하는 도덕 문제에 대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천 윤리학을 전공했답니다. 부산교대 도덕교육과 석사, 2007, 2009년 개정 도덕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했어요. 더 많은 어린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팟캐스트 <어린이 고민 해결 이럴 땐 이렇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생활 만화 <왕깨칠>, <우또영>을 연재 중이랍니다. 



그림 김석주


세상의 따뜻함을 담는 작품을 지향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단단그림책 작업실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어요.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다양한 기관에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의 꿈을 위해 예술교육동을 하고 있어요. KNN 다큐멘터리?<도시는나의 것> 삽화를 작업했고, 그림책 《안녕? 나는 22살 고양이 꾸이야》, 《쉿! 아기가 자고 있어요》를 감수했어요.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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