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진풍경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 지은이
  • 발행일
  • 브랜드명
  • 페이지
  • 정가
  • ISBN
  • 이성주
  • 2011.11.15
  • 추수밭
  • 360쪽
  • 13,800
  • 9788992355773
도서 소개
우리가 몰랐던 세계사의 숨은 진실을 밝혀내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세계사 진풍경』. <엽기 조선왕조실록>, <엽기 조선풍속사>, <엽기 세계사> 등을 펴내며 기존의 문법에서 탈피한 색다른 글쓰기로 역사 읽기의 새 바람을 일으킨 저자 이성주가 그동안 교과서나 역사서에서 보기 좋게 포장해온 위인들의 이면에 담긴 이야기를 엽기적인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냈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역사에 대한 상식에 질문을 던지며, 기존에 알려진 사실을 재조명한다. 시대의 양심이라 불렸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생계를 위해 군사학 족집게 과외선생이 된 사연, 전투기 계기판을 밀봉하기 위해 쓰인 실리콘이 일본 게이샤의 가슴 확대를 위해 사용된 사연, 붕대 대용으로 사용된 티슈가 생리대, 휴지 등으로 변신한 사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또한, 모든 에피소드의 끝에는 팁을 배치하여 역사에 대한 새로운 사실뿐만 아니라 정보와 지식의 전달에도 충실하도록 구성하였다.
목차

1장 예측 불허, 역사를 사로잡은 영웅과 괴짜들
쉿! 지금은 고액 과외 중 -갈릴레이가 부업에 뛰어든 사연
TIP. 갈릴레이의 진실, 고초 대신 평온을!
천재의 영감을 자극한 냄새의 정체는? -모차르트의 ‘희한한’ 병
TIP. 거지가 된 억대 연봉자
이 남자가 사는 법, 나폴레옹 제1탄 -잔 다르크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
TIP. 잔 다르크가 화형당한 죄명
이 남자가 사는 법, 나폴레옹 제2탄 -나폴레옹이 숏다리 된 진짜 이유
TIP. 워털루 전쟁의 숨은 공로자, 치질
돈도 넘쳐나고 힘도 넘쳐나네 -일본의 음란 상인들
TIP. 풍속화의 대가 김홍도가 일본에 잠입한 사연
달콤 살벌한 세기의 로맨스 -사랑 때문에 왕위를 포기한 영국 왕
TIP. 영국 왕세자의 공식 직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
인생은 한 방? 모나코판 신데렐라 스토리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인생 역전한 사연
TIP. 행운의 상징, 2달러 지폐

2장 영광과 상처, 전쟁이 남긴 모든 것
병역 기피하는 사회에 고함 -원정출산의 원조 알렉산더 대왕
TIP. 천하를 주름잡은 팔랑크스
꽃밭으로 놀러오세요 -화류계의 유래
TIP. 국가 지정 유곽 ‘요시와라’도 울고 간 일본의 대중탕
실리콘의 치명적인 유혹 -가슴 수술의 열풍을 불러온 전쟁
TIP. 전쟁터에선 어째서 불꽃같은 사랑이 많을까?
전쟁과 바꾼 황태자의 로망 -1차 세계대전의 명분
TIP. 테러리스트의 최후
티슈의 화려한 변신 -붕대의 재발견
TIP. 기관총 상품명, 호치키스
전쟁한다면 이들처럼 -베트남을 둘러싼 호치민과 미국의 동상이몽
TIP. 람보와 빈 라덴은 친구였다?
위조지폐 수사에서 대통령 경호까지 -특수부대 뺨치는 미국 재무부의 활약
TIP. ‘총기공화국’의 명암

3장 진실과 거짓, 역사를 바꾼 위대한 신념
혁명 후예들의 ‘대략 난감’한 거짓말 -바스티유 감옥의 진실
TIP. 런던탑에 얽힌 피의 역사
2,000년 전 로마 ‘몸짱’의 기준 -근육맨들에 대한 독설이 명언이 된 이유
TIP. 로마제국의 통치기술, 빵과 서커스
바야흐로 포르노 전성시대 -포르노가 프랑스 혁명의 일등공신이 된 사연
TIP. 새로운 미디어는 ‘섹스’를 타고 전파된다?
이제 우린 바지를 입는다 -시대를 앞서간 여성들의 패션 혁명
TIP. 세일러복의 일본 상륙기
예수님도 있었던 ‘출생의 비밀’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이 된 사연
TIP. 나라마다 다른 석가탄신일
고기도 가려 먹는다 -이슬람교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사연
TIP. 종교와 음식의 상관관계
노벨상 생존 법칙 -‘빛나는 명예’를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
TIP. 그들은 왜 노벨상을 거부했나

4장 상상 혹은 망상, 세상을 뒤흔든 기술 문명
에디슨의 비뚤어진 욕망, 사형의 기술 -에디슨이 전기의자를 발명한 이유
TIP. 천재는 괴로워, 테슬라
흥행보증수표 에펠탑의 시한부 운명 -에펠탑 건축 작전
TIP. 철의 달인, 에펠
국운을 건 한판 승부, 병조림 vs 통조림 -음식 문화의 대변혁, 깡통의 진화
TIP. 나폴레옹의 거짓말 대행진
자위방지를 위한 신병기 -콘플레이크의 탄생 비화
TIP. 영국의 교육체제가 만든 근대 올림픽
사형에 필요한 건 뭐? ‘스피드’ -가장 인간적인 죽음 단두대
TIP. 기요틴 이전의 사형 풍경
독일 나치 전범 과학자들의 화려한 변신 -세계 최강 미군을 만든 추악한 뒷거래
TIP. 미국의 과학자 쇼핑

저자 후기
참고 문헌
그림 찾아보기 

책 속으로

“그런 다음에 왜 이 사람이 황제나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영웅’입니다.”
“영웅?”
“옙! 코리아란 나라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 장군의 집권 시나리오를 보면 잘 나와 있는데, 박정희가 집권 시나리오에 끼워 넣은 게 애드머럴 이순신, 그러니까 이순신 제독을 영웅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코리아 국민들한테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구구절절이 설명하고, 분위기 조성하고, 동상도 세우고 하면서 군바리의 위대함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분위기를 띄운 다음 자연스럽게 군인이 정치를 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일이다, 뭐 그런 필로 접근했다고 합니다.”
“오호! 그렇게 좋은 방법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런 분위기로 정권 잡은 애들의 수순이 다들 이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국론을 하나로 모을 구심점이 필요합니다. 민족주의를 살살 긁어주면 더 좋구요. 당장 영국 놈들이랑 박 터지게 싸워야 하는데, 국민들한테 스팀팩 한번 먹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이리하여 나폴레옹 정부는 거국적으로 ‘잔 다르크 띄우기’ 작전에 들어갔고, 이에 호응하듯 프랑스는 잔 다르크 열풍에 빠져든다. (…)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기 전에는 프랑스 촌구석에서 떠도는 전래동화 속 주인공이던 잔 다르크가 이렇게 프랑스의 영웅으로 거듭 태어난 것이다. --- p.37~43 「이 남자가 사는 법, 나폴레옹 제1탄」

16세기 이탈리아 반도. 자고 나면 전쟁이 터지던 이 험난한 시기에 ‘군사학’ 만큼 실용적인 학문도 없었다. 대학에서 고고한 학자로, 학문 연구에 인생을 바치려던 갈릴레이는 중대한 결단을 한다.
“그래!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고, 언제까지 애들 수강 포기하는 거 보면서 전전긍긍할거야? 아르키메데스 형님도 무기 만들고 그랬잖아? 젊었을 때 바짝 벌어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고!”
갈릴레이는 결국 ‘응용 학문’으로 생계를 유지하기로 결심한다.
“좋아,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래, 수학을 응용해서…… 음, 이거 좋다! 군사 시설 축성법. 애들도 성 쌓고, 요새 짓는 데는 관심이 많을 테니까. 애들이 싫어해도 부모들이 먼저 알고 덤빌 거야.”
갈릴레이의 예상은 적중했다. 강남 아니 베네치아의 날고 기는 집 부모들이 들썩이기 시작한 것이다.
“갈릴레이 교수가 ‘군사 시설 축성법’이란 걸 개인 과외한대!”
“교수가 개인 과외를 한다고?”
“개인 과외가 뭐야? 레슨! 레슨 하는 거라니까. 교수니까 실력은 보장되는 거 아냐? 요즘 베네치아에서 갈릴레이 교수 과외, 아니 레슨 안 받는 애들이 없다니까.”
군사학 족집게 과외 선생으로 나선 갈릴레이는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었다. --- p. 13~14 「쉿! 지금은 고액 과외 중」

실리콘 수지는 비활성 물질이라 신체 조직과 별다른 이상 반응도 일으키지 않았고, 물이나 열에 변질되지도 않았다. 결정적으로 이 실리콘이라는 물질은 구하기가 쉬웠다. 당시 미군 병참 창고에 산처럼 쌓여 있던 것이 실리콘 아닌가? 전쟁 후 재고로 쌓여 있던 실리콘은 창고에서 게이샤들의 가슴으로 보관 장소를 옮겼다.
일본의 ‘실리콘 열풍’은 1940년대 말 실리콘의 고향 미국으로 이어져 할리우드 스타들이 비밀리에 실리콘 주입에 나선다. 1950년대 말이 되자 윌리엄 팽만과 토머스 크로닌이 실리콘을 젤에 넣어 유방 확대 수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1960년대 확산된 유방 확대 수술의 시초다.
전투기의 계기판을 밀봉하기 위해 개발된 실리콘 수지가 풍만한 가슴을 선호하는 미군들의 취향에 따라 여성 가슴의 대체용품으로 발전되다니……. 과연 전쟁은 인류 문명을 진화시키는 원동력인가 보다. --- p. 114~115 「실리콘의 치명적 유혹」 

저자 소개

이성주

저자 이성주는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독창적 글쓰기 활동으로 문화 전반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문화콘텐츠 창작자. ‘역사는 고루하지도,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도 않으며, 언제나 현실과 함께 있다’고 믿고 있는 저자는《엽기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엽기 조선풍속사》, 《엽기 세계사》 등을 펴내며 기존의 문법에서 탈피한 색다른 글쓰기로 역사 읽기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일찍이 인터넷과 신문, 잡지 등에서 기발하고 독창적인 글쓰기를 해왔으며, 전쟁사 연구에 푹 빠져 민간 군사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무렵 써낸 책들이 《팬더의 전쟁견문록 상·하》와 《영화로 보는 20세기 전쟁》이다. 이 외에도 역사에 영향을 끼친 성 이야기를 담은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을 펴냈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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