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 지은이
  • 옮긴이
  • 발행일
  • 브랜드명
  • 페이지
  • 정가
  • ISBN
  • 제인 오스틴
  • 박진석, 송정은
  • 2007.11.20
  • 추수밭
  • 431쪽
  • 10,000
  • 9788992355179
도서 소개
운명은 사랑을 따라 움직입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연인을 위한 싱그러운 러브 스토리. 사랑할 때, 연애할 때, 그리고 결혼할 때 세상 모든 남자가 빠지기 쉬운 '오만'과 세상 모든 여자가 빠지기 쉬운 '편견'을 재치와 유머,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묘사한 제인 오스틴 대표작이다.

어느 날 5명의 딸을 둔 베넷 가(家)의 이웃에 젊은 신사 빙리와 다시가 이사온다. 빙리는 첫째 딸 제인에게 이끌리고 다시는 둘째 딸 엘리자베스에게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자존심 강한 엘리자베스와 무뚝뚝한 다시는 첫만남 때부터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쌓여 서로에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사랑의 줄다리기를 하는데….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신분과 계급, 명예와 부, 성격에 따른 모든 종류의 사랑의 방정식을 제인 오스틴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과 섬세한 성격묘사, 인간심리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에 관한 기념비적 전기문학인 〈제인 오스틴 - 세상의 모든 사랑의 시작과 끝〉 출간에 맞춰 현대인의 감성을 살린 산뜻한 편집과 디자인, 그리고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가독성을 최대한 살린 번역으로 재탄생했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해설 - 제인 오스틴의 삶과 문학
*제인 오스틴 연보 

책 속으로

“아무리 억누르려고 해도 행복할 수밖에 없는 소설”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
21세기 현대적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다!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순진한 자매들의 ‘남편 찾기’ 이야기인 《오만과 편견》은 사랑과 결혼에 관한 가장 탁월한 통찰력을 보여준 로맨스 소설의 기념비로서, 지난 200여 년간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실제로 제인 오스틴은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를 묻는 영국 BBC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으며, F. R. 리비스는 그 유명한 소설론 《위대한 전통》에서 영국 소설의 ‘위대한 전통’으로 제인 오스틴을 4명의 작가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서머셋 모옴은 《10대 소설과 그 저자들》이라는 책에서 자신이 으뜸으로 꼽는 세계 문학 10작품을 선정하면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포함시켰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제인 오스틴 전문가’로 알려진 존 스펜스는 제인 오스틴에 관한 최고의 전기문학으로 꼽히는 《제인 오스틴 - 세상 모든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오만과 편견》에 대해 “아무리 억누르려고 해도 행복할 수밖에 없는 소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만과 편견》은 예리하고 정확하며 균형을 잃지 않는 문장으로 유명하다. 이 소설은 산문과 운문 모든 면에서 이성적이고 거의 수학적인 18세기 영국 문학의 최고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소설이 지닌 아름다움과 명쾌함, 리듬은 모차르트의 음악에 비견된다. 모차르트처럼 제인 오스틴도 지루하고 답답한 것을 못 견뎌했다. 《오만과 편견》의 문체와 관련해서 가장 인상적이고도 불가사의한 것은 제인 오스틴이 강렬한 생명력과 열정을 전달하기 위해 가장 절도 있고 절제된 문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문체는 소설의 내용과 등장인물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을 구체화한다. 이성은 열정의 하인이다. 이성을 통해 행복 비슷한 것을 얻을 수는 있지만, 열정이 없으면 그곳에 기쁨은 있을 수 없다. 《오만과 편견》은 열정을 찬양한다.
(…)
《오만과 편견》에서 보이는 원기 왕성함은 제인에게 사랑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아무리 억누르려고 해도 행복할 수밖에 없는 소설이다. 1796년 10월과 다음해 8월 사이, 제인은 〈첫인상〉을 썼다. 그것은 제인이 톰 러프로이를 생각하고, 사랑에 빠진-그리고 사랑 받는-기쁨을 세상에 알리는 그녀만의 방식이었다. 훗날 그녀가 ‘나의 사랑하는 자식’이라고 부른 이 소설은 톰 러프로이를 위한 사랑의 선물이 될 터였다.
-《제인 오스틴 - 세상 모든 사랑의 시작과 끝》 중에서 -

이번에 새로이 선보이는 《오만과 편견》의 가장 큰 특징은 21세기 현대적 감성을 십분 살렸다는 점이다. 특히 제인 오스틴의 삶과 문학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책인 《제인 오스틴 - 세상 모든 사랑의 시작과 끝》의 출간에 발맞춰 산뜻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표지와 편집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기존에 나와 있는 《오만과 편견》들이 번역투 문장과 오역으로 독자들을 괴롭혀왔던 것에 반해, 이 책은 그러한 문제점을 말끔히 걷어내서 현대의 대중 독자 눈높이 ?О? 가독성을 한층 높였다. 그리하여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오만과 편견》이 전하는 진정한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Jane Austen
1775년 영국 햄프셔 주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났으며,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1817년 4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생 동안 《오만과 편견》 《에마》 《센스 앤 센서빌리티》 《노생거 사원》 《설득》 《맨스필드 파크》 등 단 6권의 소설을 남겼지만, 하나같이 사랑과 연애, 결혼에 관한 여성 특유의 통찰을 담고 있는 걸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하여 제인 오스틴은 영국 BBC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로 뽑힐 만큼 영국의 대표 작가로 불리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세상 모든 연인들의 필독서로서 지난 200여 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만과 편견》은 서머셋 모옴이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로 뽑을 만큼 걸작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보편적 감성을 예리하고 풍자적인 묘사와 섬세한 감각의 유머로 그려낸 로맨스 소설의 고전으로 불린다. 


박진석(역자)

국립대구사범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와 이스턴 워싱턴 대학교 교환교수를 지냈다.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옮긴 책으로 《문학과 인생》 《인간의 멍에》 《녹색의 그늘》 《북경의 추억》 《어느 자매의 생애》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비운의 주드》 등이 있다. 


송정은(역자)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국민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영미권의 좋은 책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까지 《제인 오스틴 - 세상 모든 사랑의 시작과 끝》, 《현대생활백서》 《레닌그라드의 성모마리아》 등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번역했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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